상지향우회 송년의 밤 행사 가져

 

 

재칭다오 상지향우회 송년 행사가 17일 칭다오 70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향우 190여 명이 참가하였다. 

회원들은 먼저 축구, 배구, 달리기 등 다채로운 경기를 통하여 친목을 다지는 오후 시간을 가졌다. 

 저녁 6시부터 70센터내에 새로 꾸민 이벤트홀에서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70스포츠센터, 골프협회, 각 향우회 대표들과 더불어 송년의 밤 행사를 진행하였다. 

 상지출신의 중국해양대학 김룡범 선생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에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박일민 수석부회장,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한검파 회장, 향우회 대표인 오상향우회 박해룡 회장 등이 축사를 하였다. 

  이어 남명룡 상지향우회 회장이 2017년도 사업총화보고가 있었다.

남명룡 회장은 금년 1월 제6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80세이상 노인가족 방문,  3.8여성의 날 행사,  7월달 상지연수컵 골프대회 개최하는 등 많은 행사를 조직했다. 특히 금년 4월부터 연수향우회와 손잡고 상연골프팀을 새로 조직하여 9월달 골프대회에서 많은 경쟁적수를 물리치고 종합우승 트로피를 거머쥐기도 하였다. 이외 금년에 9월에 70주년을 맞이한 상지조선족중학교에 칭다오에 진출한 상지고향사람들의 정성을 담아 십시일반으로 무려 10여 만 위안의 현금을 모아 모교에 전달하였다. 상지중학교 안영규 교장과 상지중학교 동문회 김창희 회장은 이날 송년회에 동영상으로 다시 한번 칭다오 고향사람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현장에서는 상지향우회 제5대 황경륭 회장이 상지중학교 안영규 교장을 대신하여 남명룡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이어 노영군씨로부터 재무보고가 있었고 뒤이어 칭다오의 맏언니로 불리우는 칭다오청송관음식점그룹 김영숙 동사장이 당일 행사에 1만 위안을 협찬하고 또 상지노인협회에 별도로 5000위안을 전달하는 의식이 있었다. 

상지노인협회 백원호 회장은 답사에서 김영숙 여사가 지금까지 향우회에 3만 위안, 노인협회에 2만 3천 위안 후원금을 보내준데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김영숙 여사의 소행에 감동되어 현장에서 라이시조선족기업협회 임홍길 회장이 노인협회에 현금 2000위안을 협찬하기도 하였다.

제2부 문예오락행사에서는 고향사람들 자체로 준비한 춤과 노래, 즐거운 경품행사로 2017년도 송년회에 원만한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행사에 남명룡, 김태순, 김광선, 이동옥, 김천익, 구선녀 등 개인과 단체들에서 협찬하였으며 70스포츠센터에서 최금화 부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2000위안을 협찬했다. 

/박영만 기자

 

사진설명: 칭다오청송관음식점그룹의 김영숙 여사가 노인협회에 사랑이 담긴 협찬금을 기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