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한인상공회 ‘2017송년의 밤’ 행사 진행

 

 

 

옌타이한인상공회에서 주최하고 삼해실업, 아시아나항공 등 50여 개 회원사들가 후원한 ‘2017송년의 밤’ 행사가 16일 저녁 옌타이개발구 금해만힐튼호텔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600여명 회원사 대표 및 가족, 옌타이거주 한국인들이 참가했다. 

제1부행사에서는 옌타이한인상공회 강경욱 사무국장이 사회하에 내외빈 소개에 이어

김종환 회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김 회장은 “옌타이한인상공회가 금년으로 창립 23주년이 되며 그동안 전통과 역사를 함께한 교민 여러분이 계셨기에 모든 어려움을 잘 견대낼 수 있었다.”면서 “오늘 행사를 빛낼 수 있게 후원을 아끼지 않은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과 옌타이한국학교, 회원사 및 유관 교민단체 그리고 교민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의 정윤식 영사는 축사에서 “옌타이한인상공회는 그동안 김종한 회장을 중심으로 한인사회의 발전과 한인사회 위상을 제고하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 201 8년에는 여러분들이 소망하시는 일이 모두 성취되길 기원한다.”고 하였다.

제2부 행사는 옌타이이한인상공회 이혁진 감사가 진행을 맡고 한국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되었다. 한국학교 학생학들의 ‘설장고와 웃다리 짝쇠’ 사물놀이와 ‘브람스 헝가리 무곡 5번’, ‘You RISE ME UP’’ 등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장내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박세동, 채규전 전임회장을 비롯한 5명 심사위원들이 심사하에 장끼자랑이 펼쳐졌다. 꿈동산유치원어린이들의 율동 ‘나는 대한민국이다’를 시작으로 댄스, 태권도, 노래, 부채춤, 밴드 등 10가지 프로그램이 경연에 참가, 꿈동산유치원 어린이들이 앙증맞은 표정으로 펼친 연기는 큰 인기를 누렸으며 한국학교 초등생들로 구성된 부채춤이 최종 대상을 수여받았다. 경연도중 행운권 추첨과 중국 기예단, 하모니 합창단의 축하 공연도 진행되었다.

1994년도에 창립된 옌타이한인상공회는 99년 옌타이시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았으며 매년 옌타이한인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한편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관, 코트라 등 기관과 더불어 각종 대내외 행사 등을 주최 혹은 협조하여 왔다. 

사진설명: 경연대회에서 심사위원을 맡은 5명 심사위원들 

박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