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70년생 회장들 청도서 우정의 샷을 날리다;제2회 개최지 천진∙북경으로 결정
‘월드70친목회 회장컵’ 산동70친목회 골프 초청경기가 지난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청도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모임은 1970년생 동갑내기 친구들이 글로벌 시대에 정보를 교류하고 우정을 나누며,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함께 잘 살 수 있는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아울러 제2회 월드70친목회 행사의 개최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도 함께 이루어졌다.
행사에는천진, 북경, 상해, 한국, 할빈, 심양, 연길, 소주 등 각지에서 온 1970년생 ‘멍멍이골프띠모임’ 대표 회장들과 청도, 연태, 위해 지역의 동갑내기 친구들 총 40여 명이 참가했다.
28일 오전, 청도 화산신구 골프장에서는 화려한 시타식을 시작으로 첫 라운딩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조별 그린위에서진지하면서도유쾌한샷을나눴다. 동갑내기라는 이유만으로도 어색함이 없었고, 공이 홀에 들어갈 때마다 서로 박수를 치고 격려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튿날인 29일에는 링하이골프장에서 두 번째 라운딩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승패보다는 함께 하는 즐거움에 더 집중하며 화기애애하고 단결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28일 골프대회가 끝난 후, 각지에서 온 70친목회 대표들은 청도시 청양구 보룽호텔 1층에서 중요한 회의를 개최했다. 월드조선족70친목회 박진희 총회장의 주재로 각 지역 회장들은 다가오는 9월에 개최될 제2차 월드70친목회 행사의 주최 지역을 논의했다. 토론 결과, 중국 조선족골프협회 명예회장인 김종선 회장이 속한 천진팀과 문혜 회장이 이끄는 북경팀 두 도시에서 연합으로 개최하기로 만장일치 결정했다.
이에 박진희 총회장은 제2회 행사를 개최하게 될 천진70친목회 김종선 회장과 북경70친목회 문혜 회장에게 임명장을 직접 발급했다.
김종선회장과 문혜회장은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 책임감과 영예감을 어깨에 느낀다”며 “월드70친목회의 이미지와 명성에 걸맞은 성공적인 제2차 모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진희 총회장은 인사말에서 “우선 바쁘신 일정 속에서도 ‘월드70 회장컵’ 대회에 적극 함께해 주신 전국 각지의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신록의 계절 5월의 끝자락, 좋은 날씨에 동갑내기 친구들과 뜻깊은 자리를 함께할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 무엇보다 이번에 넓은 마음과 남다른 책임감으로 9월 제2차 월드70 정기모임 개최를 흔쾌히 맡아주신 천진 김종선 회장님(중국조선족골프협회 명예회장), 북경 문혜 회장님, 그리고 두 지역 단체 회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28일과 29일 이틀간 저녁 만찬 및 시상식에서는 각 지역대표들의 인사말과 덕담 등이 오갔고 청도팀이 준비한 특별공연과 장기자랑이 행사 분위기를 고조로이끌었다. 모든 참가자들은 만찬자리에서 우정의 잔을 부딪치며 제2회 월드70친목회 행사 성공적 개최에 힘을 모으자고 약속했다.
이틀간의 경기결과, 스트로크 부문에서는 김선철 씨가 우승, 이희성 씨가 준우승, 김명옥 씨가 3위를 차지했다. 신페리오 부문에서는 윤월선, 이원도, 문혜 씨가 각각 1, 2, 3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니어상은 권력 씨, 롱기스트상은 김성희 씨가 받았으며, 최해동 씨는 BB상을 수상했다.
1970년생 조선족들은 개혁개방의 물결을 따라 30여 년 전 중국 각 연해도시로 진출하며 직원에서 출발해 오늘날 각 분야의 엘리트로 성장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중한 문화교류와 글로벌 경제 성장을 주도해 온 기업인들이다.
월드70친목회 제1차 모임은 지난해 5월 청도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당시 청도70친목회 창립 10주년 행사와 함께 열린 제1차 행사에는 전 세계 70멍멍이띠 동갑내기 20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룬 바 있다.
‘월드70친목회’ 출범을 통해 전국, 나아가 전 세계에 있는 동갑 친구들과 교류의 장을 넓히고, 큰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정보 교류와 비즈니스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이들은 올해 9월에 열릴 제2회 월드70친목회 행사에 남다른 기대를 걸고 있다.
/박영만 기자, 이계옥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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