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양로원 보름 맞이 및 여성의 날 행사 진행


지난 5일 칭다오시 백두산조선족양로원에서는 보름 맞이 및 여성의 날 기념 행사를 진행하였다. 

김설화 원장은 발언을 통해 올해는 정월 대보름과 3.8 여성의 날이 거의 맞물리게 되어 기타 단체들과 중첩되지 않기 위해 두 행사를 함께 진행하게 되었다면서 모든 입주 노인들께서 새해에 신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이사문씨가 입주 노인들을 대표하여 양로원에 여직껏 보살펴준데 대해 감사의 뜻으로 패넌트를 기증했다. 연후 장태옥, 최영순, 장용실, 임순옥, 최철, 김경란, 석향미 등을 노동모범으로 선출하고 기념품을 증정했으며 모범 개인 이종천씨에게도 상품을 전달했다. 

이어 즐거운 오락활동이 시작되었다. 남, 여 두팀으로 나뉘어 진행된 윷놀이는 남성팀이 승리로 막을 내렸다. 여직원들이 ‘간호사의 송가’를 합창했으며 ‘니코 내코 짝짝’ 등 재미나는 유희와 자유 춤노래로 시종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양로원에서는 모든 입주자들에게 무료로 과일을 나누어주고 누구도 빠짐없이 활동에 참여토록 하여 환영을 받았다. 

김설화 원장은 양로원이 사회봉사기구로서 시종 한겨레사회의 따스한 관심과 지원을 받아왔다면서 입주인 최철씨의 며느리는 해마다 의무적으로 양로원에 와서 공연을 해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