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문화창조, 새로운 여성시대의 길 개척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3.8여성의 날 행사 개최


신개념의 문화를 창조하고 새로운 여성시대의 길을 개척해가는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가 ‘3.8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7일 청양구 해란강민속궁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여성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선보이고 화합과 건강을 추진하는 것’을 주요 취지로 한 이번 행사에는 180여 명 회원이 참가했으며 회원들의 문화수양을 높이는 강의와 문예공연, 자선바자회 등 풍부한 내용으로 알찼다. 여성의 축제인만큼 회원들은 명절의 분위기와 즐거움을 만끽하며 재미나는 순간들을 보냈다. 

우선 한국 연세대의 전영순 교수가 ‘세계의 변화를 인식하는 일’, ‘변화에 맞는 직업으로 전화하는 방법’, ‘최고 행복한 삶이 되는 국제적 소통법’ 등 내용으로 2시간 남짓이 강의를 했다. 

강사로 한국에서 특별 초빙된 전영순 교수는 한국 중앙대 경영대학원 창업컨설팅 석사학위를 가진 분으로 한국 k교육기업 마케팅 처장, 예술대표강사로 있었으며 2013년 대한민국 예술과 문화인 대상, 예술융합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3년 11월부터 선후 베이징, 광저우, 상하이 여성애심포럼 워크숍 초청강연을 했으며 현재 한국에서 CMOE글로벌 교육 컨설팅사, 파트너십 코치, 창조경제타운 창업멘토 전문코치, 중앙대 산학협력단 중앙가족회사 파트너 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강의가 끝난 후 전영순 교수는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와 합작제휴를 체결, 쌍방은 한민족 여성기업인의 상호 교류와 합작은 물론, 경제활동, ‘행복부부, 여성리더, 자녀교육’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강의와 문화교류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김영자 회장은 인사말에서 제1대 이옥단 회장, 2대 김옥 회장의 뒤를 이어 ‘공익활동, 환경보호, 민족사업’이라는 건전하고 진취적인 여성협회의 취지를 계승할 것이라고 전제, 회원간의 더욱 원활한 교류를 위하여 회원관리 방식을 기존의 지역별이 아닌 부서별로 새롭게 변경했으며 차세대 여성리더 양성, 도시진출 남녀 청년들의 만남, 주말한글학교 운영, 비즈니스 경제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사회 발전에 꾸준히 힘을 보태는 한편 중국 전 지역, 나아가 한국을 비롯한 국제 여성단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시대에 걸맞는 신개념 문화를 발굴함으로써 새로운 여성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첫 행사이지만 이영숙 상무위원장을 비롯한 문화교육부, 문예부와 차세대팀, 부회장팀, 각 지역 팀장들의 사심없는 노력으로 행사를 원만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회장단과 운영진 및 모든 회원들에게 명절 문안과 더불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이색적으로 미니 자선바자회가 개최, 회원들이 제공한 화장품, 식품 등을 판매했으며 2천 여 위안에 달하는 수익금은 전액 공익사업에 쓰기로 했다. 

본 행사는  김영자 회장, 이영숙, 김태월, 오영선, 김신자, 김애자 고문과 진련희 상무 부회장, 강선 부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진과 기타 회원, 그리고 멍따웨이(蒙大伟) 석진덕 사장, 청양 한성식당 김천일 사장을 비롯한 사회 각계 인사들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았다. 

 / 김명숙 기자


사진: 협회 회가 합창

사진: 김경화 부회장 여성독창

사진: 교주 차세대팀 무용

사진: 고문단 5중창

사진: 청양 차세대팀 무용

사진 :: 시내팀 현대무용


사진설명: 김영자(왼쪽) 회장이 한국 연세대 전영순 교수와 업무제휴 체결을 하고있다.

사진설명: 협회 주 운영진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