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풍선 터치식 전 귀빈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다. 아름다운 해변 도시 청도 청양구 번화가에 새로운 맛의 랜드마크가 탄생했다.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연변의 대표 조선족 음식 브랜드 '삼꽃냉면'이 지난 12월 6일, 청도시 청양구 흥양로 통달광장(青岛市兴阳路通达广场) 앞에서 화려한 개업식을 열며 현지 시민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개점은 단순한 매장 확장이 아니라 고향의 정겨운 맛을 전국으로 전파하려는 삼꽃냉면의 청도 진출 첫걸음이다.                                                                                                                       


개업식 현장은 문화 교류의 장이자 풍성한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날 지역 사회 각계 인사와 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으며, 군학조선족교사협회 회원들의 경쾌한 사물놀이 공연이 행사의 열기를 한층 높였다. 하이라이트에서는 주최측과 귀빈들이 가게의 번창과 성공을 기원하며 고무풍선 터치식에 참여했다.


삼꽃냉면의 창립자인 이향란 동사장은 환영사에서 "음식문화체험지는 담장이 없는 박물관이라고 생각한다. 삼꽃냉면이 지향하는 목표는 변함없이 '조선족 음식'이라는 정체성을 통해 다양한 친구를 사귀고, 진정성 있는 맛으로 소통하며, 모든 이들이 조선족의 따뜻한 정과 풍부한 음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도라는 아름다운 땅에 첫발을 내디딘 만큼, 최고의 신선한 재료와 정성 가득한 손길로 청도 친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청도 직영점의 현지 파트너인 청도화강여행사 최동주 동사장은 "청도는 관광과 맛의 도시이다. 


삼꽃냉면과의 협업은 단순한 사업을 넘어 연변의 독특한 음식 문화를 청도에 소개하는 의미 있는 문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께서 오늘 삼꽃의 각종 특색 요리를 맛보고, 앞으로 맛과 환경,서비스에 승부하는 '삼꽃'을 자주 찾아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삼꽃냉면의 이야기는 1989년 연변 훈춘시의 작은 '해바라기 음식점'에서 시작되었다. 현재는 훈춘시 6개, 연길시 4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그 명성을 굳건히 이어가고 있다.


그들의 성공 비결은 ‘전통의 고수’와 ‘혁신의 용기’에 있다.  ‘얼음그릇 냉면’의 원조로 알려진 ‘삼꽃’은 2018년 세계에서 가장 큰 얼음그릇을 사용해 만든 냉면으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되는 영예를 안았다. 더불어 2019년에는 자사의 대표 메뉴인 냉면, 강정닭, 돌솥비빔밥, 감자만두, 순대, 김치 등 6가지가 중국 국가급 무형문화재(非遺) 요리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최근 몇 년간 삼꽃냉면은 베이징TV에 7차례 초청되어 소개되었고, CCTV 1과 2의 인기 프로그램인 <소비 주장>과 <혀끝의 중국>에도 출연하며 전국적인 인지도를 쌓으며 명성을 알려왔다. 올해 7월에는 세계냉면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그 맛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삼꽃’의 의미에 대해 이향란 동사장은 "‘삼(参)’은 건강의 상징인 인삼을, ‘꽃(花)’은 아름다움과 기쁨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면서도, 마치 아름다운 꽃을 보는 것처럼 기분 좋고 행복한 식사 경험을 선사하고 싶은 마음에 ‘삼꽃’이라는 이름을 지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향란 동사장은 연변을 떠나 첫 외지 진출지로 청도를 선택한 계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첫째, 청도는 풍부하고 신선한 해산물과 질 좋은 야채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이는 우리 요리의 기본인 ‘신선함’에 가장 중요한 조건입니다. 둘째, 청도에는 비교적 많은 조선족과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어 우리 문화와 맛에 대한 친밀감과 이해도가 높습니다. 셋째, 우리는 장백산 아래에서 자란 건강한 산나물과 연변 특유의 식자재로 만든 요리를 더 많은 분께 소개하고, 청도의 식재료와 문화를 접목해 새로운 음식 문화를 함께 만들고 발전해 나가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삼꽃냉면은 청도점 개점을 위해 본사에서 경험이 풍부한 주방장과 홀 직원 약 3분의 1을 직접 파견해 철저한 준비를 했다.


삼꽃냉면 청도점의 건축 면적은 1,300여 제곱미터이며, 최대 240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또한 6명, 10명, 20명, 30명,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단칸룸도 마련되어 있으며 룸에는 노래방기기가 구비되어 있어 생일파티, 회사 회식, 단체 행사 등 다양한 모임 및 뒷풀이 장소로 이상적이다.


개업식 행사 후, 참석자들은 시원한 냉면과 함께 고향 맛 감동의 닭곰, 입에 넣으면 살살 녹는 족발, 싱싱한 연어회, 개운한 명태무침, 중독성 있는 바삭바삭 꿔바로우(锅包肉), 담백한 물고기 등 푸짐한 요리를 맛보았다. 이날 참석자들은 각종 메뉴를 맛보며 연변의 정통 맛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외지에 첫발을 내디딘 삼꽃냉면은 이제 청도라는 새로운 무대에서 조선족 전통 음식의 가치를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하고 정감 있는 맛으로 소통하는 문화의 다리가 될 것이다. 


주최측에 따르면, 내년 5월 1일 이전에 청도시 청양구 천안디지털성(天安数码城) 인근에 건축 면적 약 600평 규모의 청도 2호점을 열 예정이며, 현재 장소는 이미 확정하였다고 한다.해변 도시 청도에 피어난 ‘삼꽃’이 우아한 맛으로 청도 지역 고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특약기자 이계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