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2중국조선족기업가경제발전포럼 개막 
 ‘2012중국조선족기업가경제발전포럼’이 6월 28일부터 3일간 더블트리힐튼호텔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에는 베이징, 톈진, 하얼빈, 선양, 창춘, 연변, 쑤저우, 칭다오 등 전국 20여 개 조선족기업협회에서 모여온 조선족기업가를 위주로 한국기업인 및 내외 귀빈, 그리고 언론매체 기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칭다오조기협 회장단에서 정양학교에 30만 위안에 달하는 교육기금을 전달, 현장에서 추가로 17만 여 위안이 모아져 도합 47만 여위안의 거금이 지원되어 화제를 모았다. 한편 2012중국조선족기업가경제발전포럼 계렬행사중의 ‘꽃’으로 불리우는 ‘중한기업인 1대1 비즈니스교류회’에는 도합 55개소 업체가 참가, 그중에는 한국제주도낙원골프리조트와 같은 굵직한 프로젝트도 포함되었으며 신포우리만두처럼 한국에 기반을 두고 중국에서 프랜차이즈체인업을 개척하려고 서두르는 쟁쟁한 업체도 여러 개 되었다. 업종별로 보면 무역업이 18개로 가장 많았고 전자제조업 15개, 식품업 10개, 의료, 화장품이 7개, 기타 5개 순이었다.  3시간 남짓한 미팅을 통해 현장에서 합작을 확정지었거나 계약을 체결한 것이 5건에 달했고 합작의향을 밝혔거나 차후 재다시 상담하기로 약정한 것이 10여건에 달했다.


2, 제4회전국애심포럼 및 제3회차세대리더양성프로그램 개최

애심여성포럼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에서 주관한 '애심여성포럼' 제4회 워크숍 및 제3회 차세대리더양성프로그램이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칭다오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베이징을 포함한 전국 각지의 여성 리더들이 참가했으며 선후 차세대간담회, 개막식, 자선경매, 워크숍, 정양학교 방문, 분조토론, 차세대수료식, 백두산양로원 방문, 칭다오여성문화원 방문 등 빽빽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에 앞서 9월 8일,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가 주관하는 ‘여성문화원’이 설립식을 가졌다. 여성문화원에서는 경영인들을 위한 포럼이나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민족동화와 민족분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선족 싱글모임을  정기적으로 조직하며, 새로운 시대에 발맞추어 건강관리 강좌도 진행하고, 노래와 춤을 비롯한 여러가지 문예활동도 추진하게 된다. 이외에도 전통음식제작법, 돌찬지 환갑상 결혼식 장례식 등 가정행사의 식순에 대한 상식 소개와 에어로빅 및 골프 강좌도 진행할 예정이다.


3, 정양신축교사 낙성기념식 및 ‘정양예술축제’ 개최

6월 2일 산해관이남에서 유일하게 정부의 정식 인가를 받은 칭다오정양학교가 신축교사 1기 공정 낙성 기념식 및 ‘정양예술축제’를 진행했다. 2000년 8월, 9명의 교사에 12명 학생으로 출범한  이 학교가 2001년 10월 칭다오시교육국의 정식 인가를 취득하면서 시 표준화 교육체계에 편입, 2009년 7월 92무에 달하는 신축 교사용 교육부지를 확보하고 정규화교육으로의 발걸음을 다그쳤다. 2년 여간의 준비와 건설을 통해 드디어 교수청사, 유치원, 국제교류센터, 기숙사 2동 등 도합 5개 동에 달하는 1기 공정을 마무린 것이다. 이에 따라 정양학교에서는 9월 3일, 청양구 석복진 왕사로에 위치한 신축교사에서 ‘칭다오정양학교 2012년 신입생 입학식’이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3개 반 97명 신입생과 학부모 200여 명 등 도합 3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4, 2012 칭다오 ‘서란컵’조선족민속축제 성황리에 개최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칭다오시 청양구 체육훈련기지에서 “2012칭다오시’서란컵’조선족민속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칭다오조선족향우연합회에서 주최하고 서란향우회에서 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서란팀, 오상팀, 해림팀을 비롯한 21개 향우별 대표팀이 참가하여 축구, 배구, 탁구, 씨름, 육상, 장기, 줄다리기 등 전통스포츠종목에서 치열한 경기를 펼쳐  축구에서는 해림팀이 1등을, 남자 배구에서 화룡팀, 여자 배구에서 도문팀이 1등을, 씨름에서는 가목사팀의 김림호씨가 1등을, 바줄다리기에서는 서란팀이 1등을 차지했다. 폐막식 후 3일 오후에는 ‘민속축제의 꽃’으로 불리는 노래자랑에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8명 가수들이 프로 못지 않은 가창력을 뽐내며 3시간 남짓 무대를 장식했다. 특히 초청을 받고 온 한국 트로트 대표가수 주현미, 송대관씨가 선후 무대에 올랐을 때는 전 장내는 환락의 도가니로 변했다. 이에 앞서 2월 18일 재칭다오 21개 향우회로 무어진 칭다오조선족향우연합회가 고고성을 올렸으며 각 향우회 대표들의 추천과 투표를 거쳐 오상향우회 이봉산 전임 회장을 연합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5, 흑룡강신문사 산둥지사 설립 15주년 행사 개최 

12월 7일 저녁, 해란강민속궁에서 흑룡강신문사 산동지사 설립 15주년 경축행사가 성대히 개최되었다. 흑룡강신문사는 1996년말에 남일주, 박영만 기자를 산동성에 파견, 이듬해 4월 흑룡강성위 선전부와 산동성위 선전부의 비준을 거쳐 정식으로 칭다오지사를 설립하고 남일주를 제1임 지사장으로 임명하였으며 그해 11월부터 비정기적으로 ‘연해특집’면을 펴내면서 짧고도 긴 15년 노정의 스타트를 떼었다. 15년간 산동지사는 본사의 정확한 결책과 지도방침에 따라 민족언론지로서의 역할을 부각시키고 자체의 우량한 전통과 개성을 현지에 접목하는데 주력해왔다. 이날 경축대회에는 칭다오신문출판국 앤쓰즈(颜世志) 처장, 칭다오시신문출판집법국 쑨중차오(孙忠超) 등 중국측 손님과 칭다오한인회 최영선 수석 부회장, 민주평통 칭다오지회 이석재 회장,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 이영남 회장, 부산항공, 한국관광공사 칭다오대표처, 전라북도 산둥대표처 등 한국측 귀빈, 김창호 회장을 대표로 한 조기협회장단, 황민국, 한용태 등 전임회장을 비롯한 원로, 월드옥타 칭다오지회 박광석 회장, 여성협회 김옥 회장, 한국인병원 김봉동 원장, 정양학교 이순규 이사장 등 조선족단체장 및 기업가, 독자 240여 명이 참석하여 기쁨의 한순간을 지켜보았다. 한편 이날 행사는 삼구김치 박광수 이사장, 김련옥 총경리를 비롯하여 리경문 사장, 권혁준 사장, 박걸 사장 등 많은 기업인들이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었다.

 


6, 한중수교 20주년 기념축제 성황리에 개최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성문아울렛에서 ‘한중수교 20주년 기념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개막식 전부터 성문아울렛 광장에서는 벌써 십수개 임시부스가 마련되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바자회를 개시했으며 다양한 기념공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성문아울렛 4층에서는 약 4000제곱미터 규모로 상품전시관이 개장했다. 이날부터 재칭다오한국인회에서 주관하는 ‘한중바이어 초청 상품교역회’,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에서 주관하는 ‘제5회 한중청소년예술제’, 재칭다오한국인회와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에서 주관하는 ‘한중수교20주년 기념 전시관’ , 재중청도대한체육회에서 주관하는 ‘한중미술,사진 전시회’, 칭한모에서 주관하는 ‘바자회’, 칭도마에서 주관하는 ‘한중문화공연’ 등이 선후 개최되었다.
특히 이목을 끈 것은 4층에 마련된 ‘한국기업들의 사회적 공헌 사례’ 전시장이었다. 문자와 도편으로 20년간 한국기업이 현지사회에서 진행해온 사회공헌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한국기업이 현지의 경제발전에는 물론 사회적인 책임에서도 일익을 감당해왔다는 증명이었다.
‘아름다운 우정, 행복한 동행’이란 테마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칭다오시인민정부,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 재중국한국인회, 성문그룹, OKTA 칭다오지회, 조선족기업협회, 조선족여성협회, KOTRA, 생산기술연구원, 한국관광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라북도대표처, 경상남도대표처 등이 후원했다.

 

7, 칭다오한국인병원 이상구 박사 뉴스타트 건강세미나 개최 
칭다오에 뉴스타트동우회 설립 예정
 
칭다오한국인병원에서 주최한 한국 이상구 박사 뉴스타트건강세미나가 12월 15일 저녁과 16일 하루 일정을 거쳐 순리롭게 진행됐다.
이 박사는 70세 고령에도 불구하고 넘치는 에너지와 열정으로 긴 시간의 강의를 유모적으로,  그리고 이해하기 쉽도록 진행해 경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세미나에는 칭다오 조선족과 한국인 총 500여 명이 참가했다.
소개에 의하면 칭다오한국인병원에서 칭다오뉴스타트 동우회를 조직할 예정이며 많은 회원들이 참가할 열정을 보였다.
본 세미나는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청양지회,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민주평통협의회 칭다오지회, 투다리찬음유한공사, 밀산향우회 등 많은 단체와 회사, 개인들이 후원했다.

 

 

8, 조선족노인협회 제10기 운동회 개최
칭다오조선족노인협회 제10기 운동대회가 5월 20일 정양학교에서 개최되었다.  일찍 1991년 이창구조선족노인협회를 중심으로 박갑철 1임회장, 황문수 2임회장으로 이어오다가 2004년 4월 18일에 각자 활약하던 12개 노인단체를 통합하여 김재룡 회장을 위수로 하는 칭다오 민간단체로서 가장 방대한 대오를 설립하였다. 현재까지 노인협회는 40여개 분회 16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900여명의 노인들은 하루종일 춤과 노래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9,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15주년 경축 및 송년회 개최 
15년동안 민족기업발전과 화합에 한몫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설립 15주년 경축행사와 2012년 송년회가 지난 12월 22일 칭다오청양구 해란강민속궁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조기협은  6월에 2012년 전국조선족기업가경제발전포럼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한데 이어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의 후원으로 중한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 또 10월에는 서란컵민속축제를 적극 협조했다. 협회에서는 또한 각 지회의 활성화에 적극 노력을 해왔다. 한편 동북3성 매체와 손잡고 칭다오 부분 조선족기업인들을 특별취재하여 세상에 홍보했다. 회의에서는 태성남 감사의 2012년 재무감사보고를 청취하였으며 청양지회와 교주지회를 우수지회로 표창하고 이미향, 이춘광, 김용국, 백희란, 김영한 등 각 지회에서 추천한 우수회원도 표창했다.
이어 광둥신달변호사사무소 김중부 변호사로부터 중소기업 융자의 중요성을 비롯한 융자에 관한 자산관리와 투자관리 및 기업인에게 유익한 관련 재테크 지식과 정보를 상세하게 설명하는 강의가 있었다.
한편 병환으로 베이징에서 치료받고 있는 정경택 명예회장이 기업협회 설립 15주년을 축하해 5천위안의 축의금을 보내왔다는 소식을 전해 뜨거운 박수를 자아냈다.

 

10,  2012 라이시시 조선족 처음으로 송년회 모임 개최
 
칭다오 위성도시인 라이시(莱西)시에서 12월 15일 사상 처음으로 송년회를 개최했다. 동북3성에서 라이시로 모여온 조선족들은 처음에는 한국기업에서 직원으로 일하다가 하나둘씩 자체로 가게를 차리면서 억세게 살아오고 있다. 근 20년 라이시에서 살아온 터줏대감 격인 라이시경제개발구 정명철(47세) 부주임의 소개에 따르면 인구조사에서 라이시 호적을 갖고 있는 조선족이 500여명, 실제 3000여명이 살고 있다고 한다. 정명철씨는 선후로 라이시 정치협상회의 상무위원, 위원, 라이시소수민족연합회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라이시정부와 조선족, 한국기업간의 ‘중매군’역할을 톡톡히 하여왔다.
조선족자영업이 하나둘 생겨나면서 라이시 조선족사업은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고향이 서란시인 김금수 사장(62세)은 2005년도에 라이시에 진출하여 1년간의 고찰을 거쳐 이듬해인 2006년도에 600제곱미터에 달하는 마포갈비 식당을 개업했다. 현재까지 성업중인 마포갈비집은 한국인은 물론 당지인들이 즐겨찾는 대표적인 한식집으로 자리매김하였다. 김금주 사장은 라이시조선족노인협회를 위하여 꾸준히 후원을 하여오다가 생각이 같은 조선족기업 사장들과 의기투합하여 금년 10월 1일에 라이시조선족번영발전회(가칭)라는 민간조직을 내오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