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삼자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2012년 공예가족 송년회가 지난 12월 21일 청양구 홀리데이인호텔에서 개최됐다.
주청도한국총영사관 황승현 총영사, 재중국한국인회 정효권 회장, 재청도한인회 최영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한인 단체 대표와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구본항 회장과 김춘종, 박상제, 설규종 전임회장을 비롯한 공예가족 회원사 총 600여 명이 공예가족 송년의 밤을 함께 했다.
주청도한국총영사관 황승현 총영사는 귀빈대표 축사에서 한국공예인들이 중국에서 사업상 모범이 되어주고 중국과 함께 공생의 길로 가기 원한다고 했다.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구본항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 한해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오더 감소 및 각 기업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지만 이런한 현실을 받아들이고 부단한 노력과 끊임없는 개발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변화를 주어야 한다고 회원사들을 격려했다. 특히  “위기를 기회로” 삼고 원망하지 말고, 자책하지 말고 현재 상황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들을 강조하면서 이러한 시름에서 벗어나 앞으로 우리의 미래를 생각하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했다.
이왕과 다름없이 송년회에서는 한해동안 협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해온 회원사들에게 공예인상, 공로상, 우수회원상, 봉사상,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회원사  자녀 17명에게 각각 1500위안 장학금을 전달했다. 
2부에서는 재미나는 문예공연과 추첨행사가 있었다. 송년회에 앞서 제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동섭  민원수석부회장이 우선 회원사들로부터 발생한 민원보고를 했으며 협회에서 될수록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 어려운 민원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협회를 찾아서 빨리 해결되기 바란다고 했다. 정준모 재정 부회장의 회비 납부와 지출 등 관련 재정보고와 박현규 감사의 상세한 회계장부 보고가 있었다. 

 

/ 김명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