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09년 01월 16일
2008년 청도조선족과학문화인협회 년총회가 지난 1월 10일 소피아호텔 7충 회의실에서 100여 명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청도조선족과학문화인협회는 2007년 1월 "친목회" 형식으로 발족되었었다. 당시까지만 청도조선족사회는 여러 단체들이 많이 세워졌지만 문화 과학인을 주축으로 하는 단체는 공백이었다.청도대학, 중국해양대학, 청도과학기술대학, 청도이공대학, 청도농업대학교 등에는 조선족 교수님들이 70여 명이나 있었고 병원, 법률, 스포츠, 정부기관, 언론사와 각종 문화예술분야에서 활약하는 조선족인사들이 수백명이나 있었다. 청도조선족과학문화인협회는 이들의 보귀한 지식과 경험을 민족사회에 융합시키고 민족엘리트들의 인적네트웍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이 협회는 고고성을 울려서부터 남다른 파워와 영향력을 과시하였다. 2007년 5월 처음으로 "청도조선족 어제,오늘, 내일"이라는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진행했고 그해 12월에는 "생명과학과 여성취업문제 및 청도조선족의 정체성"이란 쩨마로 주제 논문발표를 하였으며 2008년 3월엔 "21세기 여성발전과 건강에 관한 세미나"를 소집한데 이어 동년 10월에는 "개혁개방 30년 중국조선족의 현황과 발전에 관한 학술 심포지엄"을 성대히 개최하였다. 이 협회는 2007년 6월 청도시소수민족연합회 산하 단체로 정식 인증되어 법적 입지를 굳힘으로써 더욱 활력있고 자유로운 자세를 갖게 되었다. 특히 이들이 추진한 두차례의 "차세대무역스쿨"프로그램은 130여 명에 달하는 차세대들로 하여금 직업, 도덕, 인생관, 전통예절 등 방면의 교육을 받도록 하였으며 무려 35명이나 되는 조선족학생들에게 소중한 모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하였고 6명의 우수한 젊은이들을 선발하여 해외차세대교육의 프로그램 활동에 참가시켜 민족사회의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회의는 임기가 완료된 1기 회장단의 사업보고와 감사보고를 청취하고 제2기 회장단을 새롭게 구성하였다. 청도농업대학의 송학웅 교수가 제2임 회장으로 당선되고 중국해양대학 박대웅 교수, 이광재 교수, 청도대학 박정자 교수, 이명학 교수, 과기대 현광선 교수, 청도서원장조선족학교 김장웅 교장 외 9명이 부회장으로 선출되었고 제1임 회장인 남룡해씨가 명예회장으로 임명되었다.
남룡해 회장을 위시한 1기 회장단의 토의와 결정으로 이번 회장단은 협회 명칭과 진정으로 부합되는 인원들로 구성되어 더욱 폭넓은 활약이 기대된다.
사진설명: 과학문화인협회 회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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