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09년 06월 08일
제4회조선족노인운동회 진행
연대시조선족노인협회 성립 17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2일 오전 제4회조선족노인운동회가 연대시 서포대공원안에서 열렸다. 이날 운동회에는 연대시 조선족골프동우회 이병석 회장, 월드-옥타 연대지회 신성만 회장, 10여 명의 기업인들과 200여명의 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른 아침부터 연대시 지부구, 복산구, 래산구, 개발구지회의 노인들은 기쁜 마음으로 도시락을 들고 서포대공원을 찾아들기 시작했으며 오랜만에 만났다며 서로들 악수하며 회포를 풀기도 했다. 내빈들의 축사와 연대시 조선족노인회 손익규 회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운동회가 시작되었다. 노인들은 개발구, 복산구, 지부구, 래산구 등 4개 조로 나뉘어 담뱃불 붙이고 달리기, 바늘뀌고 달리기, 풍선 터치우기, 사람찾기, 물건찾기, 밧줄다리기 등 10여 가지의 다양한 종목에 참가했으며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장내는 응원소리와 박수소리로 가득했다. 경기를 거쳐 1등~3등을 한 노인들에게는 푸짐한 상품을 나누어 주었으며 점심식사 후 노인들은 한복을 갈아입고 각 구에서 준비한 사교무, 단체무, 노래자랑을 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연대시조선족노인협회(배금애 초대회장)는 92년도 6월 2일에 성립되었으며 초창기 10여 명의 회원으로부터 현재는 지부구, 개발구, 복산구, 래산구를 포함한 정회원만 230여 명이 있다. 97년부터 연대시조선족노인협회 산하에 예술단을 성립, 연대시를 대표해 산동성소수민족문예경연대회, 연대시운동회 등 각종 행사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따냈으며 연대시정부로부터 여러 차례 표창을 받았다. 또한 연대시조선족노인협회의 주최로 연대시 조선족들을 위하여 2년에 한번씩 연대시조선족운동대회를 6차례나 진행, 연대시조선족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고 있다.
연대시조선족노인운동대회는 2006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제4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운동대회에 연대시 조선족골프동우회, 월드-옥타 연대지회, 청도청양투자자문유한공사, 산동해협국제여행사, 동륙무역유한공사, 태강보험을 포함한 10여개 단체와 회사에서 협찬을 했다. /박영철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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