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환경의 날" 맞이하여

 

연대시조선족여성협회(회장 박월영)는 세계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월드 옥타 연대지회(회장 신성만), 연대시조선족노인협회(회장 손익규), 연대조선족골프협회(회장 이병석), 연대조선족족구협회(회장 박환길)  등 조선족민간단체들과 함께 6월5일 연대시 개발구 해변가에서 쓰레기줍기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에 500여 명이 참가하였다.

연대시 조선족단체행사로는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참가하기 위하여 참가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가족동반, 친구동반하여 도시락을 싸들고 연대개발구 해변가에 모였다. 연대시 조선족여성협회 신순남 수석부회장의 지휘하에 일행은 2개 조로 나뉘어 쓰레기 봉투와 장갑을 착용하고 쓰레기를 줏기 시작했다. 삼삼오오 떼를 지어 어린아이는 물론 어른들까지 열심히 쓰레기를 줍는 모습에 해변가에서 관광을 하던 수많은 관광객들이 박수갈채를 보냈으며 환경을 보호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조선민족의 풍모에 한결같이 엄지손가락을 내밀었다. 이번 행사에는 또한 지난6월3일~5일까지 연대에서 진행된 월드옥타 연대지회 차세대 무역스쿨에 참가한 40여 명의 조선족수업생들도 동참하여 우리 민족이 똘똘 뭉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3시간에 걸친 쓰레기줍기 행사를 마친 이들 일행은 각자가 지닌  도시락으로 맛나게 점심식사를 끝내고 이번 행사에 큰 도움을 준 어르신들을 모시고 우리 민족의 전통 윷놀이 및 민족의 춤과 노래로 하루의 행사를 마쳤다.

연대시 조선족여성협회는 지난 3월7일 성립되었으며 초창기 40여 명으로부터 현재 100여 명에 이르고 있으며 지금까지 등산활동, 자원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에서 조선족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박영철 기자 
10.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