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외식산업의 선구자-연대유미식품 중국 내수 본격화
연대시 복산구에 위치한 연대유미식품은 현대식 설비와 품질, 철저한 위생관리로 냉동면류, 압출면류, 생면을 비롯한 밀가루 가공식품과 다양한 제품의 소스류를 생산하여 현재 한국,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유럽 등 지구촌 6대주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15억 중국대륙을 가슴에 품고 가장 한국적인 맛으로 무장하여 중국시장을 점령하고 있다.
유미식품의 윤병국 사장은 식품유통업을 20여년동안 해왔으며 한국에서 다년간 10여 곳에 가까운 요식업 운영을 기반으로 육류유통업 및 프랜차이즈 사업까지 확대했다. 그러던 중 종로와 강남에서 "짜몽"이란 중식패밀리 레스토랑을 운영 중 밀려오는 고객을 감당하지 못하고 음식이 늦어지고 요리사의 수준에 따라 메뉴가 일정치 못한 어려움에 부딪치게 되었다. 92년부터 중국에서 꼬리, 갈비 등 캔류, 네트로트류를 제조하여 한국으로 유통함으로써 맛을 표준화 시키고 우수한 품질로 주방설비 간소화 및 편리함 등으로 조리혁명을 가져왔던 경험으로 냉동면 사업을 구상하게 되었다.
냉동식품이야말로 현재 이지구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원상태의 맛을 살릴 수 있는 최고의 식품보존방법이라고 판단한 윤사장은 사전의 시장조사를 거쳐 2001년 납입자본 1.500만 위안으로 일본 사누끼의 첨단기술과 설비로 한국산 밀가루와 일본산 타피오카 전분 등 최고품질의 원료로 정통 일본 사누끼 우동면과 한국 고유의 짜장면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유미식품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환경친화적 공법과 방부제 및 일체의 첨가물을 배제한 위생적인 건강식품으로서 누구나 다루기 쉽고 보관이 용이한 편리성을 가지고 있으며 전제품 1분30초면 시식 가능한 빠른 조리시간을 가지고 있으면서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부드럽고 찰지며 쫄깃한 수타식 면발의 장점까지 살린 신개념 외식식품이다. 유미식품은 "고객만족을 추구하는 식생활 문화의 창조"라는 기업정신을 기반으로 일상생활에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식품을 끊임없이 연구개발 하였으며 직접 요식업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동남아세아, 유럽 등 30여개 나라로 수출을 하고 있다.
회사설립 이후 한국시장 및 미국시장의 증대로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중 <사스>를 맞아 공장가동률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위기를 맡기도 했지만 그 어려운 시기에도 종업원들의 급여와 복지후생을 단 하루도 미루지 않았기에 지금까지 직원 이직율이 거의 없는 상태다.
중국 내수시장의 본격진출을 위하여 2006년부터 내수판매허가를 내고 홍보목적으로 "몽짜장"프랜차이즈를 오픈하여 짜장면, 냉면, 우동 등을 포함한 한국면류를 중심으로 10여가지를 선보인 결과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자신감을 가진 윤사장은 부단히 제품개발과 중국인들의 식성에 맞게 소스 등을 개발한 결과 정통 사누끼, 우동면, 정통 유미 우동면, 정통 사리 우동면, 녹차면, 짜장면, 냉동칼국수, 냉동 메밀소바면 등 현재 냉동면 종류만 8가지, 평양메밀냉면, 함흥냉면, 칡냉면, 도토리냉면, 막국수면, 쫄면 등 압출면 종류 5섯가지, 생칼국수, 생 우동면, 생 짜장면, 생 메밀면, 생 사리소면 등 생면종류 5섯가지, 소스류 22가지에 돈까스, 팥빙수용 팥, 비빔밥 야채소스, 탕수육, 물만두 등 기타제품을 중국내수시장에 내놓았다.
초창기 공장땅을 사면서부터 가족들과 함께 중국에 뿌리박을 생각이였다는 윤사장은 연대를 제2고향으로 자신을 스스로 조선족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나중에 사업하다가 안되면 공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농사를 지을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 아예 이민왔다고 생각하고 대대손손 중국에서 살아간다는 말이다.
유미식품은 일본수입기계 자동라인으로 시간당 3.000인분을 생산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고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으로 좋은 원료와 기술로 현재 베이징, 상하이, 광주, 청도, 연대 등 지역에 납품을 하고 있으며 전국지역을 대상으로 대리점을 모집중에 있다. 윤사장은 "현재 내수는 20%밖에 안되지만 향후 중국 내수시장의 호기를 맞아 유미 제품의 특징인 고급화와 차별화를 이루고 면류와 소스류를 함께 생산할 수 있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내수시장이 부단히 늘어날 것이다"면서 "아직은 제조에 충실히 수행하여 좋은 품질의 생산에 주력하고 있지만 15억 중국대륙을 가슴에 품고 중국인들이 가지고 왔던 짜장면을 가장 한국적인 맛으로 무장하여 영업과 마케팅 능력을 겸비한 진정한 동반자와 더불어 중국시장을 점령하고 함께 세계를 사로잡는 식품으로 5대양 6대주에 뻗어나가는 종합식품회사로 발돋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영철 특약기자
사진설명: 윤병국 사장
사진설명: 직원들이 자동나인을 거쳐 급속 냉동된 우동면을 포장하고 있다.
날짜 : 2009년 03월 13일
Comment Can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