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록원슈퍼 철저한 서비스 다양한 판촉행사로 경영 활성화        
 
 
 
 
김태화, 계명화부부가 차린 청도시 이창구 백통화원(百通花园) 아파트단지 내 청록원 슈퍼 1호점과 2호점은 치열한 시장 경쟁속에서 철저한 서비스, 회원제  실시, 할인 판촉 등 다양한 방식으로 경영을 활성화, 글로벌 금융위기로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일당 3만 여 위안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일찍 1992년 부부 동반으로 2년간 한국 노무를 한 김씨 부부는 1995년 청도에 진출, 한국 생활에서 한국인의 문화오락생활습성을 파악했고 한중 수교를 계기로 한국기업의 청도 대거 진출과 이를 동반해 재청도 조선족 군체의 몸집이 불려진 반면 문화오락산업이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시장공간을 감안해 1996년부터 고려원 노래방을 차려 근 10년간 경영하면서 경제적 기반을 다졌다. 
총 3500여 가구 입주 계획인 백통화원 1기 공사가 2000년 마무리 되면서 거대한 시장잠재력을 과시하자 김씨 부부는 2004년 300만 위안을 투자해 300여 평방미터 되는 건물을 구매했고 50만 위안 등록자금으로 청록원 슈퍼 1호점을 오픈한 뒤를 이어 이듬해 또 규모가 비슷한 건물을 임대해 2호점을 오픈했다.
현재 식품류, 술, 담배류 등 일상 생필품 8000여 가지를 구전히 경영하고 있는 청록원 슈퍼는 4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김씨 부부는 시초부터 고객을 깍듯이 대하는 친절 서비스 훈련으로 직원들의 자질을 높였고 문전 송달, 회원 우대 가격 실시, 할인(최대 9할) 판촉 등 행사를 경상적으로 진행하는 영활한 경영 전략으로 제한된 시장에서 고객 군체를 매료, 매출액 상승으로 좁혀진 이윤(10-12%)공간으로 인한 손실을 미봉하고 있다.
현재 이 슈퍼는 오랜 직원이 새 직원을 이끌어 자질을 향상하는 것이 제도화 되었다.
 
최근 아파트 단지 입구에 비슷한 규모의 슈퍼 2개가 새로 오픈하면서 더욱 큰 경쟁 압력을 받고 있는데다 금융위기로 아파트 단지내 한국인 100여 가구 중 절반이 귀국했고 300가구 가량 되던 조선족도 현재는 규모가 퍽 줄어 슈퍼를 찾는 겨레들의 발길이 뜸해졌으며 소비 위축으로 매출액이 20%가량 떨어진 상황이라고 김씨 부부가 전했다.
최근 연간 인건비, 원가 상승, 동업종 간 출혈에 접근한 치열한 경쟁,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소비 위축 등 악렬한 상업환경에서 김씨 부부는 슈퍼 같은 업체는 서비스가 특히 중요한 요소이기에 서비스 질 향상과 영활한 경영 대책으로 제한된 시장에서 고정 고객 군체를 확보하는 것이 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이라면서 향후 새로 일떠서는 아파트 단지에 체인점을 설치해 청록원 슈퍼의 분포망을 한층 늘일 계획임을 밝혔다. 

 

/남석 기자  E-mail: nanshi20004@hotmail.com
사진설명: 고객에게 제품을 설명해 주고 있는 계명화 씨(가운데)
날짜 : 2009년 03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