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태권도 씨앗을 뿌린다     

 
 
태권도인생58년, 해외생활 32년 중에서 중국에서 20년 동안 태권도 사업에 몰입해온, 중국인이 존경하는 태권도인-태권도창명연구원 김기동(한국인,69세) 원장이 피땀 흘려 뿌린 태권도 씨앗이 중국에서 하나둘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 시작했다.
한국경희대학 상과를 전공하고 대만의 중국문화대학박사, 국가법학박사를 따내고 중국문화대학 부교수, 새마을운동중앙본부연수원 원장, 한국노동교육기관협회 이사, 동방문화예술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태권도창명연구원 원장, 국제사회교육원 원장, 국기원 자문위원, 청도마이커다태권도클럽 총관장, 태권도정도관 총관장을 맡고있는 김 원장은 70이  된 고령에도 열정과 정열에 불타는 태권도 정신으로 중국에서 태권도 문화를 보급시키고저 열심히 뛰고 있다.
김기동씨는 1950년 10살때부터 태권도를 접하기 시작,  한국에서 해병대, 군 태권도 교관 및 코치, 베트남 태권도 교관으로 역임해온바가 있다. 그가 교관으로 있으며 지도했던 대만팀이1969년  제1회 아시아태권도대회에서  2등상, 제1회세계태권도대회에서 3등상, 제2회와  제3회 세계태권도대회에서 연속 2등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제자들중 9단이 4명, 8단이 30명이다.  1989년 8월,  광동성 심천에서 첫 태권도장 설립으로 중국에서의 태권도인생을 시작, 2001년 청도로 진출해 마이커다태권도장을 개관, 중국인을 상대로 태권도를 가르치고 효도와 정신력을 비롯한 인성교육을 진행,  현재 중국 전역에서 2천 여 명의 사범들을 배출했으며, 그가 배출해낸 사범들은 또한 중국 전역에서 태권도 기술과 문화를 전파시키고 있다. 현재 전국에520개의 창명회원도장을 가지고 있으며 산동성태권도협회 고문, 청도시체육협회 명예고문, 재중한인사범회 회장, 중국태권도협회 1급고문으로 있다. 그가 출판한 "국기원태권도교본"은 중국어로 번역출판돼 중국태권도인들의 환영을 받고 있으며 이미 중국태권도 지정교본으로 인정되었다. 그외 "지식인의 책임", "공감논쟁", "중국병법의 지혜", "손자병법의 사상연구" 등 저서를 출판해 중국인에게 널리 알려져있다.  중국에서 태권도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무료로 태권도를 가르치고 무료로 봉사하며 아무런 바램도 없이 도장관리를 체계적으로 할수 있게 도와주고 있는 김 원장은 중국에서의 태권도사업을 위해 태권도를 연구개발하는 창명연구원을 설립해 오로지 태권도사업에만 집념하고 있다. 1년에 한번씩 중국 태권도 어린이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태권도 교류와 양국 어린이들간 친선교류의 뉴대역할도 해주고 있을뿐만 아니라 올해 6월에는 한국경기도태권도협회와 산동성태권도협회가 우호자매결연을 맺도록 주선을 해주었다.
한국인을 비롯 주위 사람들의 오해와 비방이 있을 때면 힘들고 마음이 아팠지만 시간이 지나면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는 것을 믿고 용서와 포용을 안고 김 원장은 오로지 태권도를 사랑하고 중국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라는 것 없이 몸과 마음을 다 바쳐왔다. 김 원장은 태권도 운동을 통해 신체건강은 물론 사람들의 끈기력, 인내력, 도전의식, 그리고 포기할 줄 모르는 강인한 정신력을 키워 한중양국의 스포츠문화교류와 친선교류에 이바지하고 중국이 태권도 강국으로 부상하는 데 자그마한 힘을 보탬했다면 그이상 행복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는 1000 만 명의 태권도인이 있으며 중국태권도협회의 관계자는2015년에는 태권도인이 2억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한 전망을 알고 있는 김 원장의 태권도 꿈은 오늘도 아침에 솟아오르는 젊은 태양처럼 힘차게 불타오르고 있다.

/김명숙 특약기자

 날짜 : 2009년 08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