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청양지회 갈수록 호응
“연문컵” 문학상 공모 후원, 새해에도 알찬 사업계획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청양지회 11월 회장단 회의가 지난 11월 21일 청양구 한성식당에서 개최됐다.
회장단 및 신규가입 회원 등 40 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의 사업상황을 회보하고 새해계획도 구상했다.
회의에 따르면 청양지회에서 2만 위안을 후원하고 칭다오연해문인회에서 주최하는 “제1회’연문컵’문학상” 공모가 3개월 여간의 긴장한 준비과정을 거쳐 다가오는 12월3일에 청양구 남산호텔에서 시상식을 하게 된다. 연해도시진출 조선족문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에는 베이징, 상하이, 텐진, 심천, 동북지역은 물론 멀리 한국, 미국에서도 응모작이 몰려와 성황을 이루었다. 기업협회 차원에서 연해진출 문인들의 문화행사에 지원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지면서 조선족기업협회의 파워를 과시하였으며 따라서 널리 지명도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청양지회에서는 이번 시상식에 회장단 모두가 참석하여 민족문화사업에 대한 지지를 다시 한번 행동으로 보여주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현봉길 수석 부회장이 칭다오타운을 이용해 무료로 회원들의 싸이트를 제작해주기로 약속, 싸이트 제작에도 본격적으로 들어섰다. 이외 회의에서는 내년도 행사 계획을 작성, 내년 3월 8일 여성의 날에 여성회원들을 위해 부부동반 행사를 진행하고, 5월1일에는 회원 부부동반 석도야유 행사를 가지기로 했으며 6월 26일에는 청양지회 제4대 회장 및 회장단 설립 1주년 행사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지금껏 이어왔던 양노원, 고아원 방문과 후원 행사를 계속 정기적으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특히 고아원 방문시 자녀교육 차원에서 자녀들을 동반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 회원들을 상대로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키로 했으며 회원사들에게 필요한 기업경영과 마케팅, 인사관리 등 전문가 초청강의를 1년에 2번씩 조직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한 칭다오조선족노인협회 청양지회에서 운영하는 양식장에 추가로 투자해 노인협회 사업에 지지를 표하는 동시 청양기업협회 운영비도 해결하기로 결의하였다.
/ 김명숙 기자 kimmiongsuk_sd@hotmail.com
11.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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