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자체를 즐기는 신명나는 민속축제가 되기를
서란향우회 박진희 회장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오곡백과 풍성한 가을, 아름다운 해변도시 칭다오에서 ‘서란컵’민속축제를 개최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축제는 재칭다오조선족들이 민족문화와 전통을 계승하고 민족단합과 정체성을 확립하며, 민속경기를 통해 상호 친목을 도모하고 후대들에게 민족적 자부심과 긍지를 키워주는 등 한겨레 사회의 건전한 발전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2006년부터 시작된 칭다오조선족민속축제는 매우 의미있고 뜻깊은 행사입니다. 20만 겨레가 살고 있는 칭다오에는 조선족기업협회, 노인협회, 여성협회, 향우연합회 등 여러 조선족단체가 있으며 그중 향우연합회는 올해 3월, 21개 지역별 향우회가 하나로 통합되면서 탄생한 단체로 칭다오조선족단체가 단합되는 새 시대를 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단합의 새시대에 칭다오시정부에서도 인정하는 조선족민속축제는 칭다오 조선족만의 축제가 아니라 타지역 조선족들도 적극 참가하는 칭다오조선족사회 최대 행사로서 그 의미가 또 큽니다.
3일간 펼쳐지는 축제대회에서 우리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힘과 기량을 마음껏 겨루며 경기를 즐기다보면, 보다 더 친숙해지고 단결되고 화합되며 따라서 서로의 소중함과 신뢰가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 여러분들께서는 승부에 너무 집착하지 마시고 여유있는 마음으로 경기 자체를 즐기면서 함께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 민속축제를 통해 깊은 민족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하며 본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이번 행사가 한마음으로 웃고 즐기는 신명나는 민속 축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협동을 예술로 승화하는 훌륭한 문화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 채한석 부총영사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칭다오 ‘서란컵’민속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준비하고 있는 행사들이 원만히 진행되어 좋은 성과를 이루기를 기원합니다. 행사를 준비해주신 칭다오조선족향우회와 물심양면으로 뒤에서 후원해주신 동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우리민족은 예로부터 예절이 바르고 이웃과의 화목을 중시하며. 협동을 예술로 승화하여 즐기는 훌륭한 문화를 가진 민족입니다.
한류가 세계에 전파되어 세계인이 즐기는 문화가 되었고, 최근 강남스타일이라는 노래는 동서양의 남녀노소가 따라 노래하고 춤추는 그야말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민족의 뛰어난 재능을 증명하는 하나의 예라고 생각합니다.
한중 수교이후, 지난 20년동안 양국 관계는 전략적동반자관계로 발전하면서, 양국간의 관계가 아주 밀접해지고 여러 분야에서의 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적에 가까울 정도의 교류 증진에는 동포여러분의 노고가 크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칭다오 지역은 1992년 수교이전부터 우리기업이 동포 여러분과 협력하여 한중교류의 선봉의 역할을 감당한 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금년 5월 FTA교섭 개시를 선언함과 동시에 중국정부는 한중일 경제협력의 교착지로서 산둥성 지역에 지방경제 협력시범구 설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 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이곳 칭다오에는 또 하나의 변화가 우리 앞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여러분은 세계경제의 어려움을 도전의 계기로 삼아 어려운 환경을 잘 극복하고 성공함으로써, 주변으로부터 칭찬받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부터 거행되는 ‘서란컵’민속축제가 끝까지 안전하고 즐거우며 행복한 행사로 운영되기를 기원합니다.
끝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향우연합회 이봉산 회장님을 비롯한 각 향우회, 특히 서란향우회, 그리고 많은 단체, 또 묵묵히 봉사해주신 동포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칭다오조선족들의 양호한 이미지를 수립합시다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김창호 회장

 

내외 귀빈과 칭다오출한 고향친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선 저는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와 칭다오시민족종교국 영도를 대표하여 본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에 진심으로 되는 축하를 드립니다.
현재 경제상황은 날로 낙관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어 있습니다. 연이어 들이닥치는 금융위기 등 악재와 시련속에도 칭다오의 조선족기업들은 한층 성숙된 단합된 모습으로 형제 단체들과의 정보교류, 친목도모와 내수시장 개척 등 제반 면에서 피타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똘똘 뭉치는 것이 우리민족의 특징입니다. 기업협회, 고향협회 어느 단체이거나를 막론하고 곤난이 있으면 서로 돕고 지원하면서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업협회는 앞으로 한겨레 단체들과의 뉴대관계를 긴밀히 이끌어가겠습니다.
오늘 개최되는 민속축제는 고향협회와 기업협회의 명절입니다. 동시에 칭다오조선족들의 잔칫날이기도 합니다. 우리 함께 평소에 어렵고 힘든 시름을 훨훨 벗어던지고 마음껏 웃고 즐겨봅시다.
칭다오조선족들의 우수한 모습과 단합심을 현지인들에게 충분히 보여줍시다. 우수 민족으로서의 조선족의 위상을 당지인들에게 널리 홍보합시다.
희망컨대 본 민속축제가 칭다오시를 떠나 전국적 범위에서 칭다오조선족들의 양호한 이미지를 수립하였다는 좋은 평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우리 모두 손에 손잡고 더욱 큰 성과를 취득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합시다.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기를
칭다오향우연합회 이봉산 회장

 

존경하는 서란시 박춘모 전 시위서기님, 존경하는 주칭다오한국영사관 채한석 부총여사님, 김창남 여사님, 그리고 향우 여러분:
먼저 저는 칭다오향우연합회를 대표하여 여러분께 추석명절 인사를 드립니다.
2년 동안 열심히 준비해온 이번 민속축제는 화해의 정신과 단합된 힘으로 많은 시련을 이겨내면서 오늘 성공적으로 열리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경건한 마음으로 박진희 회장님을 위수로 한 서란향우회 향우님들과 이번 민속축제에 아낌없는 후원을 해주신 서란시정부와 각계 유지인사, 그리고 21개 향우회에 열렬한 박수로 경의를 표시합시다.
향우여러분, 우리는 이번 민속축제를 통하여 운동기술을 교류하고 쾌락을 함께 나누며 우의를 증진하고 응집력을 제고하며 사랑을 나눔으로써 당면의 곤난과 위기를 극복하는 신심을 북돋우고 청양구 나아가서 칭다오시의 경제발전에 공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향우회란 나서 자란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삶의 터전을 마련하면서 생겨난 신생사물로서 서로 돕고 서로 의지하면서 더불어 잘 살아가는 조화로운 사회건설에 큰 힘을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자신들의 노력으로 이곳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뿐만아니라 칭다오시 나아가 국가의 건설에 큰 기여를 하고 계십니다. 물론 우리에게 이런 발전기회와 조건을 만들어준 당과 정부에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의 앞날을 밝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은 더더욱 많습니다. 우리 모두 손에 손잡고 소통과 화합으로 칭다오에서 조화롭고 화려한 생활의 장을 만듭시다.
끝으로 이번 민속축제의 주축이 된 21개 향우회 회장님과 향우님들께, 그리고 모든 선수와 심판원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조선족사업을 한층 더 발전시킵시다
서란시 박춘모 전 시위서기

존경하는 칭다오시지도자 여러분, 내빈 여러분;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63돐을 경축하는 기쁜 날에 칭다오시 ‘서란커’조선족민속축제가 성대하게 개막되었습니다. 저는 서란시의 일원으로 이번 축제에 참가하게 되어 더없는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칭다오는 아름다운 도시로 이곳은 산이 높고 물이 맑으며 경치가 수려합니다. 당의 개혁개방정책의 인도하에 부지런하고 지혜로운 조선족 동포들은 칭다오에 삶의 터전을 잡고 이곳에서 방대한 군체를 형성했습니다. 조선족 동포들은 이곳에서 창업에 성공하여 칭다오시의 발전에 일정한 공헌을 하였습니다. 청도에서 조선족사업을 형성하는 좋은 국면을 이루어진 데는 칭다오시 각계 영도들이 다년간 조선족민족사업에 중시를 돌린 결과입니다. 여기서 저는 서란시 조선족을 대표하여 칭다오시 각계 지도자들에게 충심으로 되는 감사를 드립니다.
민속축제는 체육경기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민족의 응집력을 키워주는 성회이기도 합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 돕고 서로 화합함으로써 조선족민족사업을 한층 더 공고히 하고 발전시켜 우리의 민족경제를 더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