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엔 미래인재양성에 대비하겠습니다

옌타이한국학교장 허철호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존경하는 옌타이 재외동포 여러분과 학부모님, 경자년을 맞아 곳간이 그득하고 하시는 일에 만사형통을 기원합니다.

우리 옌타이한국학교는 2001년 옌타이 재외동포들의 간절한 열망아래 개교하여 2020  현재까지 재외동포의 사랑과 지지를 바탕으로 발전해왔으며, 학교 안에서 우리 아이들은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긍지를 가지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본교는 ‘올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심신이 건강한 글로벌 인재육성’이라는 교육 목표하에 선진적 한국교육과정을 근본으로 재외학교라는 특성을 살린 옌타이한국학교만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몇가지 특색교육과정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저희 학교의 자랑 학생회 활동입니다. 본교에서는 학생 자치활동강화를 통하여 자율성과 주체성을 함양하는 교육환경을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민주적인 투표방식을 통한 학생회 구성부터 회의를 통한 자율적 행사진행 등을 통하여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길러나가고 있으며, 자기주도적으로 삶을 운영해 나가는 방법을배우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부터는 학생자치실을 마련해주는 등 학생회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본교는 세계시민양성의 요람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국어, 영어 등 외국어 구사능력 함양을 기본으로 하여 이를 활용한 국제교류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이런 환경 속에서 외국어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각종 발표대회나 토론대회 등의 교내 대회를 통하여 글로벌시대의 인재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단계별 진로 및 진학지도를 본교 교육과정의 장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짧게는 3년 길게는 12년이라는 장기간 아이들을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성장단계별 교육과정에 접목하여, 진로성취인증제, 진로진학캠프 등의 특색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학생들 스스로 자신의 꿈과 끼를 찾고 미래를 개척할 수있는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외에도 방과후학교, 디딤돌프로그램, 컨버전스프로그램, 국제교류 등을 통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정규 수업과 연계한 탄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더욱 내실있는 교육과정운영과 더불어 미래 AI시대에 대비하여 IT관련교육과정을 추가하고, 유휴교실을 개조하여 IT를 기반으로 하는 교육공간을 구성하여 미래인재양성에 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한국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이라면 올바른 인성을 갖추고 1인 1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행복한 사람, 자신의 꿈과 끼를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사람, 자신의 진로를 찾아서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진학하는 자기관리능력을 갖춘 글로벌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문화 전파와 자선사업은 저희 몫

옌타이조선족여성협회 회장 김옥춘

 

2020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산과 풍요로움, 재물의 상징인 흰쥐의 기운을 받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과 행복이 넘치는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2019년은 유난히도 어려웠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세계적인 불황과 나라 간의 무역전쟁 등 역경 속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여러분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저의 옌타이조선족여성협회도 지난 한해 자선과 공익사업에 최선을 다하였으며 여느 때보다 큰 발전과 성장을 해온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지난 한해에도 저의 협회에 보내주신 사회 각계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금년에도 각 단체들은 다양한 행사들을 계획하고 있으리라 짐작됩니다. 저의 협회도 설립 10주년 등 대형행사와 민족문화와 전통을 전파, 전승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자선사업들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런 행사들을 통하여 우리민족의 문화와 전통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우의를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옌타이조선족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터

중국조선족과학기술인협회(옌타이) 회장 우영란 

 

안녕하십니까?

중국조선족과학기술인협회(옌타이)는 2015년 11월 31일 옌타이조선족과학기술문화인협회라는 이름으로 고고성을 울렸고 2018년 3월 중국조선족과학기술인협회(옌타이)라고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협회는 설립 후 4년간 조선족 사회 각계 각층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옌타이 지역 조선족과학기술인 간의 친목 및 경제인과의 교류를 위해 여러가지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였습니다.

현재 옌타이조선족과학기술문화인협회는 30여명 회원을 두고 있으며 옌타이시 거주 과학기술인들을 결집시켜 조선족 사회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우선 지금까지 협회의 발전을 위해 적극 성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새해에는 과학기술인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활약하여 옌타이조선족사회의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경자년 조선족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더욱 큰 영광과 성취의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