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난 산치 칭다오서 히트친다
요즘 윈난 산치(云南三七)가 칭다오에서 널리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웡하이링(翁海伶) 부부가 경영하는 윈난 산치 청양체인점은 설대목임에도 불구하고 줄지어 찾아오는 손님들로 하여 매일 바쁘다. 입소문이 참 무섭다면서 더 좋은 이미지를 가꾸기 위해 여러모로 신경을 쓰고 있다. 그중 하나가 고객이 복용하기 편리하게끔 즉석에서 무료로 가공해주는 것이다.
웡씨는 산치를 사간 손님이 다시 찾아오는 날이 제일 기쁘다고 한다. 동맥경화로 수년간 고생하다가 산치를 복용하고 거짓말처럼 많이 좋아졌다는 박모씨, 심장질환으로 시름시름 앓다가 역시 많이 개선된 김모씨, 생리불순과 생리통증으로 남모를 아픔을 겪어오던중 산치 덕분에 뚜렷하게 나아졌다는 권모씨와 최모씨, 그리고 자궁암으로 진단받아 절망 상태에서 산치를 먹고 호전되었다는 박모씨, 나이가 들면서 손등에 흉하게 났던 짐(老年斑)도 어느새 점차 없어진다는 이모씨, 이들은 웡씨의 손님인 동시에 업여 홍보대사이기도 하다.
남방의 ‘인삼’으로 불리는 산치는 중국 서남부 운남성 지역의 깊은 산속에서 자라는 중약재로 그 신기한 효력은 유명 의학전서 ‘본초강목’에도 기재되어있다.
산치는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피를 정화시켜 뇌출혈, 뇌졸증 등 예방에도 좋으며 혈액순환을 활성화함으로써 두통, 신경통, 관절염, 풍습 등 여러가지 질병을 치료하는데 효과가 탁월하다. 이밖에 산치는 지혈, 청혈작용을 하고 수면개선에도 좋으며 여러가지 암병 예방과 완화에도 효과가 좋다고 한다. 산치는 일명 또 티안치(田七)라고도 불리우며 윈난바이야오(云南白药)를 비롯한 유명한 약의 주요 성분이기도 하다.
웡씨에 따르면 현재 ‘윈난 산치’는 전국에 체인점이 14개 있으며 산둥성에는 2007년부터 시작해 칭다오 청양체인점을 비롯해 9개의 체인점이 있다.
웡씨는 바쁜 일상을 보내다보면 흔히 건강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산치를 항상 준비해두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웡하이링 부부가 고객들이 구매한 싼치를 직접 가공해주고 있다
/ 김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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