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경거제시향인회, 칭다오조선족향우회 방문
씽양로 화로촌에서 환영만찬 열어
한국 재경거제시향인회 일행이 7월 24일 칭다오조선족향우연합회를 방문하였다.
상호교류와 공동발전을 위해 작년 12월에 우호협력관계를 맺은 한국 재경거제시향인회와 칭다오조선족향우연합회는 민간적인 차원에서 향인ㆍ친선 및 정보교류, 경제무역 협력, 민간 기업 간 지원체계 구축, 상호 관광 인프라 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4일 저녁 씽양로 화로촌 3층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이봉산 칭다오조선족향우연합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 재경거제시향인회와 칭다오조선족향우연합회간 우호협력관계 건립은 본회의 큰 성과다. 2012년, 고향 떠난 향수를 달래고자 하는 사람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향우연합회는 대내로는 2년에 한번씩 조선족민속축제를 열어 민족단합의 토대를 쌓는 역할을 하였고, 고아원, 양로원 방문, 선청성심장병어린이 치료 지원 등 자선사업에도 열심히 참여하였으며, 대외로는 재경거제시향인회 외 한국충청대학교 평생교육원, 인천상공회의소 등과 협력관계를 맺는 등 실질적인 대외교류업무를 추진해왔다”며 향후 재경거제시향인회와의 우호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했다.
재경거제시향인회 노근명 회장은 답사를 통해 “궂은 날씨임에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의 환대를 받아서 너무 고맙다”며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면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재경거제시향인회 조영길 신현회장은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살고 있는 동포분들을 만난 이 자리가 너무 대단하게 느껴진다”면서 “거제도는 한국에서 두번째로 큰 섬이며 조선업이 발달하고 인재도 많이 나는 곳으로, 자매 결연을 맺은 칭다오조선족향우분들이 거제도에 오시면 열성을 다해 돕겠다. 자주 왕래하여 정을 쌓자”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재경거제시향인회 측에서는 노근명 회장과 조영길 신현회장 외 조혜진 여성국장, 임옥식 동부회장, 김대곤 사무국장, 이성관 부회장 등이 동석하였고 칭다오조선족향우회 측에서는 이봉산 회장과 각 향우회 회장 및 이덕관 감사, 김성록 수석 부회장 외 이문혁, 송명환 상무 부회장, 김명화 문예예술위원장, 김설화 사회복리 위원장 등 모두 4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하였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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