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0년 05월 27일    
 
지난 5월 23일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황도여성협회가 주최하고 조선족기업협회 황도지회, 축구협회가 동참한 운동대회가 황도개발구 은사탄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운동회는 "함께하는 특별무대-우리는 하나"라는 슬로건으로 서로의 우정을 나누고 서로 아끼고 배려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황도여성협회 배태남 회장은 이번 운동회는 정든 고향을 떠나 황도에 뿌리내린 조선족들이 직업 여하와 직위 고하를 막론하고 모두가 힘을 합쳐 조선족사회를 묶고 이끌어 나가야 하지 않겠냐면서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이 합심하여 앞으로 적은 힘이나마 보태줬으면 감사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오늘은 100여 명이 참가했으나 다음에는 더 많은 분들이 여기에 동참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조선족기업협회 황도지회 한명남 회장은 "우리는 하나"라는 이 말을 명심하고 여성협회와 기업협회는 동고동락하면서 합심하여 한마음 한뜻으로 더 좋은 앞날을 기약하자고 격려하였다.

이날 첫 순서는 여성협회 25명의 회원들이 건강미 체조를 선보인 후 3개조로 나누어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 종목에는 남녀 발목 묶고 달리기, 병 꿰고 달리기, 어린이 달리기, 남편이 아내를 업고 달리기, 아빠가 애 업고 달리기, 공굴리기 등 다양한 시합으로 알차게 진행하였다. 특히 남편이 아내를 업고 달릴 때 그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으며 남편들도 가정을 위해 헌신해 온 아내를 업을 수 있어서 좋은 기회인 것 같았다. 오후에는 축구, 배구, 밧줄당기도 벌어졌다. /이영월 특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