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1년 03월 11일
우수며느리상 수여, 여성강좌 개최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해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는 지난 3월6일 칭다오시 소피아호텔에서 뜻깊은 경축모임을 가졌다.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고문단, 회장단과 산하의 시남구지회, 이촌지회, 청양지회, 교주지회 각 지회장과 회원 그리고 주청도한국총영사관 부인회 황은희 회장을 비롯한 4명의 영사부인 일행 등 90여 명의 여성들이 참가해 즐거운 여성의 날을 보냈다.
우선TOC아우라 패션뷰티아카데미 김윤희(한국인) 원장으로부터 "오늘 나를 이미지 메이킹하라" 라는 주제로 40분 동안의 강의가 있었다. 김 원장은 "열린 마음의 꿈을 가져라", " 나만의 자신감을 소유하라", " 첫 인상에 승부를 걸어라", " 외모보다는 표정에 투자하라", "객관적인 자신을 찾아라" 등 몇부분으로 나누어 현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이 어떻게 하면 더욱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가꿀 것인가에 대해 감명깊게 얘기해 회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 원장은 한국경희대 의상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스타일 리스트 원장으로 있으며 칭다오대학, 해양대학 메이크 패션강의에도 출강하는 실력파로 알려졌다.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 부인회 황은희 회장은 칭다오에 이렇게 많은 훌륭한 조선족 여성들이 있다는 게 놀랍다면서 각자 열심히 살아가는 한편 서로 단합하여 민족심을 잃지 않고 민족사업에 발 벗고 나서는데 대해 깊은 존경심을 표시, 이런 여성들과 함께 어울려 칭다오에서 아름다운 한민족 여성의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옥 회장이 결혼후 양가부모님을 잘 모시고 특히 시부모님에게 효도를 해온 김영애, 허봉련, 이홍선, 박정자 등 회원에게 우수 며느리상을 수여했으며 힘들고 바쁜 삶속에서도 부모님을 잘 모시는 그들의 이야기는 회원들을 감동시켰다고 격려했다.
모임에 참석한 90여 명의 회원들은 모두 한복을 입고 꽃을 들고 "아리랑" 노래를 합창하며 서로간 친선을 다지고 우의를 돈독히 했으며 재미나는 오락과 게임도 벌려 유쾌한 추억을 남겼다.
이번 행사에 칭다오원사보와인바, 칭다오리더스치과, 칭다오한미치과, 칭다오성원치과, 국순당막걸리, 칭다오신풍화식품, 아혁가구, 고려촌소주,아기천사이벤트 등 업체에서 후원했다.
/김명숙 기자
kimmiongsuk_sd@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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