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1년 03월 18일   
 
 
 

기업 강좌 경청 협회간 뉴대와 우의 강조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 부인회 황은희 회장을 비롯한 13명 일행이 지난 3월10일 칭다오시 청양구에 위치한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사무실을 방문, 청양지회 부분 회장단 성원들의 회사를 방문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소중한 만남의 장을 가졌다.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 부인회 일행이 칭다오조선족단체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손에 손잡고 아름다운 한민족 여성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민족사업, 공익활동, 환경보호 등을 주요취지로 꾸준하게 활동해온 여성협회는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 부인회의 관심도 한몸에 받게 됐다.
황 회장 일행은 우선 청양구 와리촌에 위치한 여성협회 사무실을 둘려본 후 부분 회장단 성원들의 회사에 대한 사업이야기를 듣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방문단 일행은 변호사로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는 김옥 회장을 비롯해 여행업계의 쌍두마차로 부상하고 있는 남명숙 수석 부회장과 김정금 부회장, 그리고 공예품과 체인업계 실력파 기업인 김영자와 박미라 부회장, 부자가 아니지만 집을 팔아서라도 부모에게 효도를 해온 피부샵을 운영하는 김홍옥 청양지회장과 젊은 나이에 청도국제공예품성 총경리직을 맡고 있는 이계화 부회장 등 우수한 조선족 여성들이 칭다오에 많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알았다면서 놀랍고 반가운 표정을 보였다.
특히 칭다오원삼보공예품회사를 이끄는 김영자 부회장으로부터 목각공예품과 보석, 수정종류에 관해 2시간 정도의 설명과 강의를 듣고 깊은 관심을 보인 동시에 비전도 제시해주었다.
김영자(42세,흑룡강성 철려시) 씨는 2003년 8월 광저우에서 무역거래를 하다가 우연히  공예품을 접하기 시작, 사업상 수요로 2006년 5월 칭다오에 왔다. 사업에서 성공해 조선족 여성들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젊은 여성들에게 훌륭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김사장은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등 조선족 단체에 가입해 물심양면으로 되는 후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오는 7월쯤 여성협회 회원들을 상대로 보석과 수정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방문단은 이어 와리에 위치한 한국인병원을 둘러보았다. 설립 5년차인 한국인병원은  김영자씨의 남편이 운영하고 있으며 침구로 중풍치료를 잘 하기로 소문나 한국인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실정이다.
황은희 회장은 부인회 일행을 대표해 방문을 성심껏 환영해준 청양조선족여성 기업인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앞으로 자주 이런 대화와 만남의 장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표시했다. 오찬식에서도 황회장은  이번 방문을 소중한 계기로 삼고 향후 더 긴밀한 뉴대관계와 친밀한 우의관계를 맺어 한겨레사회적으로, 비즈니스적으로 네크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상호 발전하고 격려하는 관계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재삼 밝혔다. 특히 칭다오 한겨레여성에 관한 사업이라면 적극 나설 것이라면서 재중국한국공품협회 부인회를 비롯한 기타 한국인 여성단체와도 한민족사회의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고 독려했다.
                         /김명숙 기자
kimmiongsuk_sd@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