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학교 생활
6학년 1반 박호준
나는 6년동안 많은 일들을 겪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소학교생활도 끝이 난다. 나는 가던 길을 잠간 멈추고 지금까지 달려온 길을 되돌아볼 것이다.
6년이란 길고도 긴 소학교 생활도 이제 끝이다. 하지만 긴 시간 동안 그렇게 단조롭지만 않았던것 같다. 나는 왠지는 모르겠지만 작문이 좋다. 그래서인지 나의 작문수준이 꽤나 늘었다.
한번은 우리 학교대표로 연태에 있는 연대학교에 작문경색하러 갔었다. 그 학교는 지금 우리 학교의 2배 정도로 컸다. 나는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작문을 썼다. 내 기억에는 우리 학교 애들이 제일 빨리 작문을 냈다. 작문경색에 참가한 친구들은 소학교 4학년에서 고 3 까지였다. 나는 우리나라와 조선반도 모두 빨리 통일되길 바라는 념원을 작문으로 썼지만 결과는 초등부 장려상이였다. 나는 너무 아쉽고 더 열심히 공부해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최선을 다해 쓴 것이 고작 장려상이라니! 나는 조금 놀랐다. 그 많은 상중에서 하위권인 장려상이라니! 나는 다른 사람이 쓴 걸 찾아보았다. 읽어보니 내 작문이 장려상에도 못 미칠 정도로 못썼다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다짐했다. 나에게 이런 기회를 다시 준다면 열심히 공부해서 이런 기회를 준 우리 학교에게 보답해야 겠다고…
이 일 다음으로 기억에 남는 건 연극이었다. 나는 우리 학교에서 네번 연극을 해서 세번 1등을 하고 한번 3등을 했다. 이것은 많은 친구들과 선생님이 있었기에 얻을 수 있었던 상이다. 그중 5학년때 했던 “정양 메이트” 는 박선생님께서 힘들게 대사를 써서 만든 작품이다. “정양 메이트”는 개그콘세트의 “서울 메이트”를 고쳐서 만든 것이고 나는 그때 허경환 역할이었다. 우린 오랜 시간 연습한 끝에 전교 1등을 하였다. 우리에게 승리의 영광을 주신 박선생님은 다이어리까지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다. 지금 생각하니 그때 췄던 “곰세마리” 춤도 재밌었다. 나는 다시한번 박선생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송선생님과 우리 담임선생님께도 감사드린다. “ 정양 메이트” 다음으로 기억에 남는 것은 “신데렐라”다. 이 작품은 우리 담임선생님이 영어로 번역한 것으로 살짝 반전을 넣었다. 왕자는 여자가 하고 새 엄마 새언니들은 남자가 배역해서 더욱더 재미있었다. 나는 새언니 역할이었다. 나는 가발을 쓰고 코미디 옷을 입고 연극을 했다. “신데렐라”는 우리반에 또 1등을 가져다 주었다.
나는 정양학교에 다녀서 소학교생활이 참 다채로웠던 것 같다. 나는 일생동안 우리 학교를 잊지 못할 것이다.
정다운 우리학교
정양학교 5학년1반 김유진
파릇파릇 봄의 싱그러움이 마음에 살폿이 스며옵니다. 밀려오는 감개무량함이 오늘따라 왠지 저로 하여금 우리 정양학교를 친구들에게 무척 소개해주고 싶네요…
우리 정양학교는 바르게 살아가는 법을 배워주고 살아가면서 필요한 재능을 연마시키며 또 좋은 습관을 많이 가르쳐주는 훌륭한 학교입니다. 나는 1학년부터 정양학교를 줄곧 다니고 있습니다. 다른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우리말과 우리민족예절, 매개인이 소유한 잠재력을 충분히 출동하여 자신에게 알맞는 재능을 다양하게 가르쳐줍니다. 내가 엄마아빠를 따라 모임행사에 가서 학교에서 배운 노래와 춤 등 장끼를 보여주면 모두들 나한테 아낌없이 박수를 보내주면서 어느 학교에 다니냐고 앞다투어 묻습니다. 그때면 나는 떳떳하게 정양조선족학교에 다닌다고 말하면서 한껏 자부심을 느낀답니다.
그리고 우리학교의 선생님들은 너무너무 친절합니다. 내가 잘못했을 땐 따끔히 일깨워주고 잘하면 아낌없이 칭찬해주시는 선생님들, 아무리 힘이 들더라도 한마디 투정도 없이 교정이라는 화단에다 자기의 심혈을 열심히 몰부어갑니다. 그래서 참으로 고맙고 존경스럽습니다. 그리고 우리 학교의 친구들 또한 다정하기 그지없어 학교를 졸업해도 헤어지기 아쉬운 친구들입니다. 사랑과 정이 듬뿍 넘치는 정양학교, 이 학교에서 우리는 아침마다 노래로 하루를 시작하는 새들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알차게 빛내가고 있답니다^^
우리 개개인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계발하여 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지닌 세계화 인재를 육성하고 있는 저희 학교가 앞으로 10년, 20년 아니, 영원히 세계일류의 으뜸가는 학교로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 새록새록 꿈을 키워주며 바른 어린이, 밝은 어린이로 양성시켜주는 우리 정양학교 고맙고 사랑합니다~!
지도교원: 송은주
엄마의 따뜻한 사랑
정양학교 3학년 2반 홍민
오늘은 내가 제일 기분이 좋은 토요일 아침이다. 기분이 좋아서 그런지 밖에 나가보니 파란 보석같은 하늘에 솜사탕 같은 구름이 두둥실 흘러가고 있는 화창한 날씨였다.
나는 어머니와 함께 콧노래를 부르며 과외흥취반으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하지만 즐거운 학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거센 바람이 불더니 기온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나는 너무도 추워서 오돌오돌 떨었다. 날아갈 것 같던 기분도 어느새 저멀리 사라져 버렸다. 어머니는 그런 내가 안쓰러워서 꽉 끌어안아주셨다. 어머니도 추우신지 몸을 떨고 있었다.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녹초가 되어 있는 나를 어머니는 내내 힘을 넣어주었다.
겨우 집에 도착했다. 어머니께서는 나를 업고 집에 들어왔다. 나는 얼굴이 벌개지며 열이 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옷 입은채로 침대에 쓰러졌다. 어머니는 나의 옷을 벗겨준 후 체온계로 나의 체온을 재주시고 또 재빨리 화장실에 가서 물수건을 가져다 나의 이마에 얹어놓으셨다. 그리고 몇분씩 지나면 찬수건으로 바꾸어주셨다. 그렇게 몇시간 고생끝에 나의 열이 내리기 시작했다. 머리도 그다지 아프지 않았다.
열이 내린 나에게 어머니는 내가 좋아하는 반찬을 만들어 주셨다.
이튿날 어머니의 지극한 정성때문에 나의 감기 몸살이는 씻은듯 다 나았다.
엄마의 따뜻한 보살핌에 그 고약한 감기란 병마도 순식간에 도망쳐버렸다. 항상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을 먹고사는 나는 이렇게 행복하고 또 어머니가 걱정하지 않게 건강하고 밝게 잘 자라겠다.
나의 동생
정양학교 5학년 1반 강상아
나에게는 예쁘고 깜찍한 여동생이 있습니다. 여동생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자애입니다.
여동생은 가야라고 부르는데 올해 다섯살입니다. 여동생은 날씬하여 평소에 예쁜 하트바지를 입기 좋아합니다. 그리고 곱실곱실한 머리에 두개의 예쁜 머리삔까지 달고 다녀서 늘 다른 사람의 귀여움을 한몸에 받아안군 합니다.
전번에 동생이 다니는 유치원에서 예술절을 할 때 가야가 탬버린을 들고 “반짝반짝 반디불”을 신나게 노래해서 온 장내가 떠나갈듯한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아빠가 일하시고 돌아오시면 고사리같은 쬐꼬만 손으로 아빠의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려준답니다. 가족들이 단란히 모여 즐길 때면 동생이 “곰 세마리”, “아리랑” 등 여러가지 춤으로 장끼를 선보여 우리가족 매사람의 얼굴에는 늘 웃음꽃이 떠날줄 모릅니다. 오늘도 학교 가는 언니를 가지말라고 억지를 부리다가 안되겠는지 결국에는 뽀뽀까지 해주며 해시시 웃음으로 배웅해주는 동생으로 아침 학교가는 길이 마냥 즐거워만 집니다.
가야는 이렇듯 둘도 없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내 동생입니다.
사랑하는 동생 가야야, 언니는 너를 더없이 사랑한단다!
지도교원: 송은주
예쁜 딸이 되겠어요
정양학교 4학년 김예림
오늘 아침 동생과 수영하러 가기로 약속하였는데 갑자기 동생이 일이 생겨서 갈 수 없게 되였다.
기분이 너무 좋았던 나는 짜증이 나서 괜히 어머니한테 투정을 부리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나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하여 함께 놀아주고 맛있는 음식도 사주고 내가 원하는대로 나의 투정을 다 받아주셨다. 어머니덕분에 나의 기분은 언제 흐렸냐는듯 해맑아졌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오늘 어머니와 함께 보낸 시간동안 회사에서 걸려온 전화도 적지 않았다. 어머니도 우리 가정 돌보시랴 밖에 일 하시랴 고생이 너무 많으시다. 이렇게 수고가 많으신 어머니를 평소에 도와드리기는커녕 투정을 부린 내가 너무도 부끄러웠고 미안하고 어머니께 너무 고마웠다.
앞으로는 투정만 부리는 개구쟁이가 아니라 효도할 줄 아는 어머니의 예쁜 딸이 되겠다고 다짐하였다.
수확의 기쁨
정양학교 4학년 이이도
오늘 어머니께서 그동안 내가 쓴 작문을 훑어보시더니 틀린 부분이 너무 많아서 수정하라고 하셨다. 하지만 아무리 고쳐도 토나 단어가 틀리거나 앞뒤말이 맞지 않는 부분이 여전히 존재하였다.
하여 어머니는 ‘꽃동산’을 비롯한 한글작문집을 많이 읽으면 글짓기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시면서 ‘연습지작문’ 이라는 작문집을 나에게 건네주셨고 문장에서 좋은 단어나 재미있는 말들을 찾아 써보라고 말씀하셨다.
처음에는 조금 귀찮았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모두 나자신을 위해서 하는 일이였다. 처음으로 색다른 방법으로 공부하니 조금은 불편했지만 좋은 단어와 구절을 많이 배우면서 나중에는 무엇인가를 수확했다는 느낌에 뿌듯하였다.
앞으로도 게으름 피우지 말고 계속 견지하여 더욱 좋은 글짓기에 노력하겠다.
무지개 새야 고마워
정양학교 2학년 2반 최희민
어제 밤에 나는 꿈을 꾸었어요.
우리집에 친구 혜경이가 놀러 왔어요. 나는 혜경이하고 숲속으로 놀러갔어요. 숲속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우리는 숲속의 아름다움에 도취되어 손을 꼭 잡고 행복하게 거닐었어요. 많은 동물들도 나와서 우리의 광림을 반겨주듯 우리를 쳐다보고 있었어요. 혜경이는 아기코뿔소를 잡았어요! 나는 아기코끼리를 잡았어요. 그때였어요! 코끼리 엄마아빠와 코뿔소 엄마아빠가 우리를 쫓아오고 있었어요! 우리는 너무나 다급해서 마주오는 사냥군아저씨에게 “사냥군아저씨, 제발 살려주세요! 코뿔소, 코끼리가 우리를 쫓아오고 있어요! ” 하고 애걸복걸 구원을 청했어요. 하지만 그 사냥군아저씨는 우리를 도와주지 않고 제갈길만 재촉하고 있었어요. 그때 코끼리가 우리들을 코로 꽁꽁 묶었어요. 우리들은 비명을 질렀어요. 때마침 하늘을 훨훨 날아예던 알록달록한 무지개 새가 우리를 구해줬어요!
그때 나는 아쉽게도 꿈에서 깨어났어요. 나는 오늘밤에도 이 꿈을 꾸어서 예쁜 무지개 새한테 고맙다는 인사를 할 거예요^^
신나는 하루
정양학교 2학년 2반 전홍택
오늘은 여느때와 달리 고기가 참 먹고싶었습니다.
하학하여 집에 돌아가서 어머니께 불고기를 먹고싶다고 하자 어머니께서는 흔쾌히 응낙하셨습니다. 우리는 불고기가 맛있기로 소문난 “한양불고기점”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드디어 상이 차려졌습니다. 나는 때를 참지 못하고 살그머니 불고기를 한점 먹어보았습니다. 야~! 연하고 고소한 불고기는 완전 꿀맛이였습니다. 맛이 얼마나 좋은지 상상도 못할 정도였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배부르지가 않아서 배가 세간날 정도로 흐뭇하게 먹었습니다. 어느새 나는 혼자서 불고기 1인분을 뚝딱 비웠습니다.
오늘은 가족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어서 힘이 솟는 행복하고 신나는 하루였습니다
행복한 하루
정양학교 2학년 2반 심은지
오늘은 나의 생일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엄마께서 쪽지를 곱게 접어서 선물로 주셨습니다. 글속에는 건강하게 커줘서 고맙고 생일을 축하한다는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친구들과 나누어먹으
라고 사탕함까지 예쁘게 포장해서 넘겨주었습니다. 저녁에는 친구 세옥이가 와서 함께 엄마가 손수 만들어주신 맛있는 반찬도 먹고 쵸콜렛케익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출장가셨던 아빠께서는 무척 바쁘시지만 그래도 잊지 않으시고 늦은 시간에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햄버거를 사서 오셨습니다. 아빠엄마의 사랑에 나는 가슴이 뭉클해났습니다.
오늘은 즐겁고 행복한 날이였습니다.
재미있는 공연
청도정양학교 2학년 2반 장혜경
2013년 5월 18일은 잊을 수 없는 하루였습니다.
그날 저녁 일곱시에 나와 단짝친구 희민이는 홀리데이인호텔연회청에서 진행된 “아름다운 콘서트”를 구경하였습니다. 이 공연은 통일을 기원하는 공연으로 노래와 춤 등 다채로운 절목들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신기한 마술표현, 우아한 색스폰연주는 인상이 아주 깊습니다. 장내가 떠나갈듯한 박수소리와 이따금씩 들려오는 감탄소리는 연원들의 사기를 더욱 북돋아주고 분위기를 더욱 흥성하고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주어 구경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둥둥 하늘에 구름처럼 내내 들떠있었습니다.
그날 공연은 참 즐겁고 재미있어서 나의 기억속에 오래오래 간직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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