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서 2015 경로잔치 한마당  진행


아이자이 옌타이중한우인자원봉사단에서 주관하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칭다오협의회,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 새누리재외국민위원회 옌타이지부, 해외동포재단, 월드옥타 옌타이지회, 지부구공상연합회, 흑룡강신문사 옌타이지사, 산둥한인교회, 한국전통문화연구재단에서 후원한 ‘광복 70주년 기념  통일기원과 재외동포화합을 위한 2015 경로잔치 한마당’이 10월 29일 오후 옌타이시개발구에 위치한 산둥한인교회에서 300여 명 옌타이시 조선족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공연에 앞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회장이며 아이자이 옌타이중한우인자원봉사단 회장을 맡고 있는 옌타이성신기계유한공사 신용현 대표는 인사말에서 “노인들을 존중하고 봉사하는 마음에서 이번 경로잔치를 하게 되었으니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양해를 바라고 오늘만큼은 즐겁게 공연을 감상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행사를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많은 후원을 해준 단체 및 개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하였다.

한국가수 김상진, 마혜진, 김귀옥과 각설이부부 삼순이와 삼식이가 참가하고 각설이부부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품바들의 넉살스러운 입담으로 장내는 금세 후끈 달아올랐으며 가수들의 멋진 노랫가락에 맞추어 관중들이 함께 호흡을 하면서 공연은 시종 웃음소리와 박수소리속에서 진행되었다.

옌타이시조선족노인예술단에서 특별 출연을 하였으며 이외에도 전통사물놀이 공연과 옌타이마술단의 마술쇼도 진행되었다.

아이자이 옌타이중한우인자원봉사단에서는 옌타이시 조선족노인들을 위하여 왕복셔틀버스 4대를 마련하였으며 이외에도 떡, 과일, 생수 등도 제공하여 노인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아이자이 옌타이중한우인자원봉사단(www.ai-yt.com)은 2012년 봉사단을 창립하고 5월 옌타이시 지부구청에 공식 등록을 하였으며 지금까지 독거노인방문, 아동복지시설방문, 도심공원 청소 봉사, 농촌일손돕기 근로봉사, 한글교육봉사, 사물동아리 지원, 방품림 조성식수 등 수십차례 봉사활동을 해왔다.

한편 28일 오후에는 옌타이개발구 화안호텔에서 옌타이시 한국인들을 초청하여 경로잔치를 위한 디너쇼도 진행하였다.


사진설명:삼순이가 노래를 하면서 관중들과 함께 어울리는 장면


박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