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타 칭다오지회 한민족 한마당 축제 개최
스포츠, 판촉, 개그 등 다양한 문화행사 진행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칭다오지회에서 주최하는 한민족 한마당축제가 지난 8월 15일에 세한레포츠(옥타회관)에서 서막을 열었다. 이 축제는 오는 8월 31일까지 보름이상 열릴 것으로 예정된다.
세계한인무역협회 칭다오지회 소속 한민족네트워크 상임위원회에서 주관한 본 축제는 한국인과 조선족이 20만 명 거주하고 있는 칭다오지역에 문화생활의  메마름을 채워주고 함께 민족의 전통문화를 체험, 계승발전하며 상호 이해와 화합교류협력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주요 취지로 했다.
행사는 스크린골프대회를 첫 출발점으로 했다. 8월 15일부터 시작된 스크린골프대회는 골프를 좋아하는 한국인과 조선족은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푸짐한 상품과 함께 신페리방식으로 268등까지 중복 수상이 가능하기에 몇번 반복해서 스코어 카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이밖에 항공권과 가죽의류를 비롯한 고가 상품들이 중간에 선정돼 있다.
축제의 1부로는8월 23일 진행되는 인절미 만들기, 비빔밥 비비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널뛰기를 비롯한 전통문화체험이 있으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을 동반한 가족단위로 참가한다면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되찾고 체험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또한 축제의 흥을 돋구기 위해 한국KBS “개그콘서트”프로그램의 스타 박성광 및 시청률의 제왕 “용감한 녀석들” 팬사인회와 사진찍기 행사는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을뿐만아니라 TV에서만 보던 개그콘서트를 현장에서 생생하게 직접 볼 수 있게 된다. 이어 전자바이올린, 한국칠보산예술단, 태권도 시범, 트로트, 밴드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준비돼있어 참가자들은 푸짐한 문화 눈요기를 할 수 있다.
이외 8월 22일부터 한국기업과 조선족기업간의 경제교류와 협력발전을 위하고 한민족의 상생과 내수시장 개척을 위한 “한국상품전시회”가 진행된다. 전시회는 한국 상품과 한국기술, 한국원자재로 생산된 제품을 중심으로 엄선하여 입점하게 되며 할인판매를 함으로 볼거리는 물론 필요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한민족네크워크 상임위원회 박상현 위원장은 세계한인무역협회 칭다오지회 김혁 회장의 지원하에 개최하는 본 축제는  칭다오 한국기업과 조선족기업간 화합교류협력발전, 그리고 한국인과 조선족의 문화 친선교류를 위한 촉매제가 되어주기 바란다고 했다.


 / 김명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