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72마우스모임 송년회 진행

 

사진설명:윷놀이를 벌이고 있는 장면.

 

 

옌타이72마우스모임 송년회가 18일 옌타이시개발구에 위치한 베니스앙포르(威尼斯时尚酒店)호텔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20여명 회원 먼저 세개 조로 나뉘어 재미나는 윷놀이를 놀았다.처음 윷놀이를 접한다는 김명철이라는 친구는 단숨에 3개의 모를 치면서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상은 1등은 벌주가 없고 2등은 맥주 한잔, 3등은 맥주 2잔으로 정한 것도 이날 활동의 재미를 더했다. 전에 윷놀이는 노인협회와 여성협회에서만 명절에 놀았는데 최근에는 옌타이지역 각 단체에서도 송년회에 많이 윷놀이를 벌이고 있다.

게임을 마친식사자리에서는 곡물효소분과 식물유산균분,박방파스,코클리어,화장품 등 푸짐한 행운권 추첨도 있었으며 노래자랑도 하면서 즐거운 송년회를 보냈다.

옌타이마우스모임는 2016년 6월 18일 설립되었다. 현재 29명 회원이 두고 있는 이 모임은 해마다 야유회 및 송년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비록 고향이 다르지만 같은 띠동갑으로 서로 경조사에 동참하며 이역타향에서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마우스모임은 올해 처음으로 옌타이지역 70,71,72,73띠모임운동회를 개최하여 상당한 호응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새해에는 규모의 운동회를 조직하면서 경험을 누적하여 앞으로 옌타이민족사회에서 영향력이 있는 행사로 키워갈 계획이라고 .

마우스모임 한 관계자는 “내년에는 3.8절 여성의날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적어도 두달에 한번씩 활동하게 된다면서 더불어 조선족노인협회나 한글학교 등 도움이 필요한 단체에 협찬하는 봉사활동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송년회에 박영철,김송란,배경애,방천수,채설매,김성철,유청,임광복,최룡 등 회원이 물품과 현금을 협찬하였다.

/ 박영철 기자 

20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