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명강내과,

정확한 진단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로 각광

  

사진설명: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명강내과 안철우(오른쪽) 원장.

 

 

옌타이시 래산구 사계화청(四级花城) 아파트단지 동문 옆에 위치한 명강내과는 10여 년간 정확한 진단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로 조선족, 한국인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환자들은 래산구와 지부구는 물론 멀리 개발구와 복산구에서도 일부러 찾아오는데 그만큼 옌타이시 민족사회에서 높아진  병원의 인기를 실감할 있는 대목이다.

옌타이시에 거주하고 있는 조선족과 한국인들은 아파서  병원에 찾아갈 경우 언어소통 문제로 대부분 골치를 앓고 있다. 병이란 의사와 소통해야 하는데 몸의 상태를 정확하게 설명할 없기 때문이다. 모든 병은 본인 진술과 기계검진이 조합해야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할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일이다.

그러나 조선족이 운영하는 명강내과에 오면 이런 고민은 일소된다. 등록도 필요없이 바로 안철우 원장과 마주 앉아 친절한 한국어 서비스를 받을 있다.

흑룡강성 계동현이 고향 안철우 원장(1970년생)은 일찍 가목사의과대학에서 임상의학과를 졸업하고 베이징 수도의과원 안정병원에서 신경내과 심혈관병을 전문 연수한 경력이 있다.

졸업  계동현병원 내과에서 한동안 근무한 적이 있는 원장은 옌타이시에 진출해 조선족이 운영하는 내과가 없다는 것을 발견하고 2010년에 명강내과를 오픈하였다. 2층 구조에 면적이 140여 제곱미터에 달하는 아담한 명강내과에서는 일반 내과와 심혈관과 뇌경색,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질병을 치료하고 있다.

특히 명강내과에서는 C형간염을 100% 완치하고 있다. 

원장에 따르면 간은 심각히 손상돼도 특별한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고 한다. ‘침묵의 장기’라고도 불리는 간의 침묵때문에 간암은 암사망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C형간염은 예방백신이 없을뿐만 아니라 방치하면 만성간염으로 이어질 위험이 아주 높다고 전했다. 

원장은 C형간염 진단을 하려는 분들은 병원에 필요없이 명강내과에서 채혈하여 검진을 받으면 되는데 검진 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명강내과에서는 혈액, 소변, 심전도 기타 화학검사도 가능하며 약값도 다른 병원보다 훨씬 싼편이라고 강조했다.

 원장은 C형간염 바리러스 종류는 1형부터 6형까지이며 대부분 한개 치료과정(一个疗程)이면 완치가 가능하며 복용방법은 알약을 식전이나 식후에 일일 일회만 복용하면 된다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산둥과 동북 지역의 많은 조선족들이  병원에서 C형간염을 완치받았다고 한다. 흑룡강성 녕안시에서 교사로 있었던 박모(58년생) 여성은 2년전 C형간염약을 복용하고 1년  완치되었다. 그녀는 금년에 한국에서 건강검진한 결과 C형간염이 재발견되지 않아 일부러 안 원장한테 감사의 전화를 걸어왔다고 한다. 

안철우 원장은 “요즘은 환절기로 인해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되므로 학생과 노인들은 독감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하면서 “독감 백신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13세 이하 어린이들이 접종대상이며, 특 고령층의 경우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 피해가 큰만큼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중국 시노백에서 출시한 독감주사는 안전하므로 내원해도 되고 기타 지역은 10명이상이면 출장도 가능하다고 한다.

명강내과는 해마다 옌타이시 독감예방접종전문병원으로 지정되고 있다고 한다. 더불어 몇년전부터 옌타이한인상공회 명예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2020년 12월부터 옌타이한국학교의 지정병원으로도 선정되었다.

안철우 원장은 “우리 병원에서는 의료보험 카드도 사용이 가능하며 당지 대학부속병원과 합작하여 언어가 불편한 환자들에게 최대한 편의를 도모해주고 있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 정확한 진단과 양질이 의료서비스와 저렴한 가격으로 한민족을 위하여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박영철 기자

20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