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 70개띠들의 통합시대 열렸다

칭다오,옌타이,웨이하이 개띠들 합심의 손 잡았다

 

사진설명:왼쪽으로부터 양경일,허남수,권창순 회장이 건배제의를 하고 있다.

 

 

재산둥 70개띠들의 통합시대가 열렸다.

웨이하이 70멍멍이협회(허남수 회장)에서 주최하고 칭다오 70멍멍이협회(양경일 회장), 옌타이70멍멍이협회(권창순 회장)에서 후원한 제1회 산둥성70멍멍이협회 친목교류행사가 4월 17일 웨이하이시에서 개최되었다.

칭다오와 옌타이의 70협회 회원들은 버스와 자가용을 이용하여 오전에 출발하여 웨이하이에 도착, 웨이하이 70협회 회원들과 합류한  우선 즐거운 오찬시간을 가졌다.

연후 3개 협회에서 각자 단체복을 갈아입고 배구경기를 하기 위하여 곧장 웨이하이시 환취구에 위치한 롯데시민광장으로 이동했다. 먼저 옌타이와 칭다오 남성팀의 배구경기가 진행되고 이어 칭다오 여성팀이 옌타이∙웨이하이 남녀혼합팀과 맞붙었다. 결과 칭다오남∙녀팀이 모두 막강한 실력을 보여주면서 모두 우승을 하였다.

칭다오70멍멍이협회에는 별도로 배구팀을 두고 있는데 남팀과 여팀으로 나뉘어 일주일에 2~ 3번 정기 연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옌타이나 웨이하이 지역은 평소에 서로 손을 맞춘 적이 다보니 공을 받기에 앞서 먼저 고함을 지르거나 공이 손에 맞아 엉뚱한 곳으로 튕기고, 허우적거리다가 넘어지는 현상이 자주 연출되어 장내를 웃음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결국 막바지에 가서 3개 팀을 섞어서 팀을 나누어서야 비슷한 대항경기를 이어갈 있었다.

저녁만찬은 웨이하이 꾸이허스지(贵禾四季)호텔에서 진행되었다. 

허남수 회장은 환영사에서 “각 띠모임 중에서 우리가 처음으로 산둥  띠모임을 웨이하이에서 조직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향후 친목교류와 상부상조를 통하여 더욱 단합된 모습으로 공동발전하자 건의했다.

칭다오멍멍이 대표로 김은숙 부회장은 답사에서 “처음 이렇게 많은 띠동갑들과 만나 경기를 치르면서 교류할 있는 장을 만들어준 웨이하이멍멍이협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말했다.

옌타이 권창순 회장도 2고향인 산둥땅에서 각자 자신의 삶을 열심히 개척하 있는 띠동갑들과 만나게  것을 인생 최대의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덕담했다.

한편 이번 모임을 위하여 금년 4월7일 흑룡강신문사 사장으로 부임된 칭다오 70모임 박영만 사장이 항공편으로 하얼빈에서 웨이하이에 도착하여 저녁 만찬에 참석하였다.  사장은 작년부터 흑룡강일보사에 편입된 흑룡강신문사 상황을 간단하게 소개하였다. 아울러 흑룡강일보 신문업그룹 산하 10여개 매체를 통해 산둥지역의 제품을 흑룡강에 홍보하면 아주 좋은 효과를 가져올 있다면서 산둥 70모임에서 하얼빈을 방문하면 적극적으로 교량역할을 놀겠다고 밝혔.

이번 모임은 동창생들의 만남을 위한 장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호텔에 도착  먼저 길림성 교하중학교 출신인 웨이하이 우로성 회원이 어릴  모습이 기억난다면서 옌타이 김봉찬 회원과 인사를 건넨 결과 37년 못본 동창이란 사실이 확인되어 주변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칭다오의 백청성 회원이 흑룡강성 탕원조선족중학교 고중 동창인 웨이하이 이월희 회원을 34년만에 만나 반색했고  중학교 다른 동창생인 옌타이 황철 회원과도 4년만에 만나 회포를 풀었. 이밖에도 흑룡강성 오상시 민락소학교 출신인 웨이하이 배춘화 회원이 칭다오 김은숙 회원을 알아보면서  역시 37년만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이들은 다행히 서로 어릴  모습을 기억하고 있어 고향과 학교를 서로 확인하면서  이산가족 같은 만남을 이루게 것이다. 오랜만에 만나 기쁨을 감추지 못한 이들은 서로 상대 부모의 안부와 기타 동창생과 선생님 또는 선후배들의 행방을 묻고 술도 같이 기울이면서 상봉의 기쁨을 나누었다. 한편 칭다오 양경일 회원이 웨이하이 양석준 회원을 만나 같은 ()씨로 술한잔을 마시고 기념사진도 남기기도 하면서 장내는 인정미가 한결 무르익어갔다.

만찬에서는  팀의 노래장끼자랑이 펼쳐졌다. 먼저 웨이하이 이정옥 회원이 노래  소풍 같은 인생 선창하면서 분위기를 이끌어가자 다른 팀에서도 릴레이로 이어나갔다. 노래가 이어질 때마다 회원들은 무대 위나 무대 아래에서 춤판을 벌리면서 열심히 흥을 돋구었다. 더불어 흥겨운 노래가 나오면 전체 참가자들이 서로 상대방의 어깨를 잡고 장내를 빙빙 돌면서 춤을 추기도 하였다.

이번 친목회를 주최한 웨이하이70모임 허남수 회장은 “활동에 참가한 모든 분들의 이름, 성별, 핸드폰, 직업, 취미 자세한 정보가 적힌 회원 통신록을 만들었다면서 산둥지역 70멍멍이 플랫폼을 통해 상부상조하고 정보교류를 진행할 것이며 조만간 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 70모임의 전체 회원 통신록을 완비하여 산둥 지역의 개띠 통합시대를 적극 개척하겠다 밝혔다.

칭다오 70모임은 2018년에 설립, 현재 50여명 회원이 있으며 500만 위안을 공동투자하여 칭다오 70스포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옌타이는 2019년에 설립되었으며 현재 27명 회원이 있고 웨이하이는 2020년에 설립되었는데 현재 20명 회원이 가입되어 있다.

이번 모임에 칭다오에서 18명, 옌타이에서 21명, 웨이하이에서 14명을 포함하여 총 53명이 참가하였다.

웨이하이70협회에서는 참가자 전원에 타올과 샴프, 치약, 칫솔이 담긴 선물셋트를 준비했으며 옌타이70모임에서 술과 떡을 협찬하였다.

/ 박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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