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최고경영자과정 12기 개강

온라인 개강 성공 진행

코로나로 인해 7개월간 미뤄졌던 한중최고경영자과정 12기가 여러가지 어려움을 이겨내고 일전 개강했다. 

이번기 과정은 한국 교수진이 칭다오에 오지 못해 온라인으로 첫 강의를 진행, 수강생은 칭다오, 웨이하이 등 산둥성 외에도 멀리 베이징, 톈진, 한국, 하이난, 선전 등 지역에 분포되었다. 

이날 강의는 본과정 설립 13년 이래 처음으로 실시하는 온라인강의라 여러모로 관심과 주목을 받은 가운데 한국 명강사 송진구 박사가 2시간 가량 진행했다.  

송 박사는 이번까지 한중최고경영자과정에서 총 9회 강의하여 본과정 강사중 가장 많이 강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강의는 ‘인생길 완주의 9가지 원칙’이란 제하로 진행되었다. 강사는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자신이 직접 겪으면서 터득한 바를 ‘지금 떠나라’, ‘비워야 멀리 간다’, ‘멀리 보지 마라’, ‘내면을 보는 눈을 가져라’, ‘동행하라’, ‘임계치를 극복하라’, ‘포기하지 않으면 도착한다’, ‘답은 자신에게 있다’, ‘감사하라’ 등 9가지로 개괄하여 이론적으로 승화시켰다.

송 박사는 한국 가천대학교 교수, 송진구명품전략연 원장, 경영학 박사로 활약 중이며 대한민국 신지식인으로 불리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 KBS ‘아침마당’을 비롯해 600여회 방송출연을 한바 있으며 연간 30만 명을 상대로 강의를 해왔다. 

송진구 박사는 강의 후 “비록 첫 온라인강의라 미흡한 점도 많았지만 수강생들이 잘 들어주어 고마웠다”고 끝맺었다. 

하이난 산야에서 여행사업을 하고 있는 12기 원우 김휘 사장은 온라인강의라는 전혀 새로운 경험을 해봤다면서 향후 사업에 큰 계발이 될 거 같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20일 한중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김병일 회장은 칭다오에 거주하는 12기 원우들과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고 본과정에 대한 소개와 비전을 비롯해 여러가지 내용으로 뜻깊은 교류를 했다. 

소개에 따르면 이번 12기는 매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온라인 강의를 진행한다. 2차 강의는 한국 조성희 대표가 ‘글로벌리더 마인드 파워로 당신의 삶을 바꿔라’란 제목으로  강의하게 되며, 그후로 노미경 여행작가의 ‘여행, 나를 변화시키는 힘’, 이호선 박사의 ‘세상을 움직이는 심리학’, 한국 유명 형사 김복준 교수의 ‘대한민국 형사의 삶’, 박인옥 원장의 ‘성공하는 리더의 소통기술’,  하동식 원장의 ‘메디치가문에서 배우는 리더십’, 무인도 탐험가 윤승철 작가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다’ 등 강의가 차례로 준비되어 있다. 

/ 김명숙 기자

 

사진설명: 첫 온라인강의를 경청하는 칭다오 12기 일부 원우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