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따라 향기따라~
청양의 숙성소고기 전문점 ‘싱로우(醒肉)’ 인기 짱-
칭다오시 청양구 중심 상가지역인 톈이런허 차이푸중심(天一仁和财富中心) 장성로 면에 포정 갈비탕집(庖丁牛排) 2층에 새로 오픈한 싱로우(醒肉) 음식점이 숙성소고기의 진맛으로 식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싱로우는 깨울 醒과 고기 肉를 결합한 것으로 고기를 깨운다는 뜻으로 숙성 소고기점이다.
싱로우 음식점에서는 한국의 하누소 푸드시스템을 그대로 들여와 (주)포정을 모체로 하는 새롭게 런칭된 음식점브랜드이다. 이를 중국 현지화에 맞추어 시스템을 재정비해놓은 상태이며 춘절이 지난 2월 18일에는 라오산구 라이언몰점(崂山区金狮广场店)을 오픈한다. 또한 교주시에 들어설 신공항 개통과 동시에 공항점 2개 점 등 2019년도에 총 6개의 매장이 오픈 예정일 정도로 승승장구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싱로우 음식점에 들어서면 벽면에 시간별로 숙성되어가고 있는 소고기들이 먼저 눈에 띄운다. 소고기마다 1차 숙성시간, 2차 숙성시간을 정해놓았다.
이 식당에서는 고대부터 내려오는 상온에서 숙성시키는 방식이 아닌 진공포장속에서 저온으로 숙성시키는 웻 에어징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소고기를 숙성시키는 이유는 가축을 도살 후 경직된 근육조직을 숙성과정으로 부드럽게 풀어주고 동시에 입맛의 풍미를 강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일반 생고기도 도축 후 기본 48시간을 숙성해서 공급을 해주기는 하지만 싱러우에서는 기본 2주이상 6주까지 수석을 진행하여 판매하고 있다.
숙성설비와 마찬가지로 숙성기술 또한 전문 숙성전문가가 아닌 이상 보급된 기술이 아니기에 한국의 숙성설비 및 한국의 전문가를 직접 초빙하여 운영하고 있다.
싱러우는 오전 11시부터 영업 시작하여 저녁 9시 30분에 주방을 마감하는데 예약제 (싱러우 음식점 예약번호: 0532-6776-2626)를 실시하고 있다. 조용하고 격조있는 자리를 원할 때 부족함이 없도록 하기 위하여 전용룸 및 코스요리에 필요한 다양한 컨텐츠들을 준비해두고 있다.
싱로우 음식점은 2018년 12월 18월에 시영업을, 올 1월 18일부터 정식 영업을 시작하였는데 현재 6인석의 테이블 7개가 하루에 2번씩 바뀔 정도로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소고기는 미국산 일등급인 프라임 수준급만을 사용하고 있는데 톤으로 들여오다보니 숙성된 최고의 소고기 맛을 좀더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최상의 선택지이다.
소고기에 곁들여 마실 와인도 100위안에서 200위안, 300위안 등 다양한 종류로 구분해놓았다.
음식점내 스피카에서 들려오는 귀맛 좋은 재즈음악에 맞추어 지글재글 곱게 구워 익은 큼직한 크기의 숙성소고기를 놋저가락으로 집어서 스테이크 소스에 찍어서 뭉청 뭉청 먹는 일은 또 하나의 특유의 식도락 경험이라 하겠다.
/ 박영만 기자
Comment Can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