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5일 칭다오향우연합회(회장 이봉산) 임원단이 추석을 맞아 칭다오지역에 살고 있는 80세이상 노인 70여명과 백두산양노원을 방문하였다.
칭다오향우연합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모든 임원들이 물심양면으로 모은 기부금과 칭다오정성자선사업회사 최광연 회장의 기부금 5천 위안으로 정성스럽게 준비한 식품 및 과일 등을 가지고 80이상 노인들을 방문하여 사랑의 추석선물을 전달하였다.
이날 향우연합회 임원들은 7개 팀으로 나뉘어 칭다오시내, 이창구, 청양구,즉믁시, 지아오저우시, 황다오구(지아오난 포함) 및 백두산양노원에 거주하고 있는 80이상 노인들을 찾아 뵙고 사랑의 인사를 나누었다.
사랑이 담긴 선물과 따뜻한 인사말에 여든을 갓 넘기신 할아버지, 할머니를 비롯하여 아흔고개를 넘기신 할어버지, 할머니들은 찾아간 손자, 손녀 같은 향우연합회 임원들의 손을 꼭 잡아주며 “고맙고 행복하다”며 눈시울을 적셔 가슴을 찡하게 하였다.
향우연합회 이봉산 회장은 “우리민족의 큰 명절인 추석을 맞아 여러 임원들과 함께 노인들을 공경하게 되어서 가슴이 훈훈하고 노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에 너무 감동된다”면서 “이번 방문활동에 적극적인 도움을 준 칭다오정성자선사업회사 최광연 회장과 재칭다오 각 향우회, 그리고 칭다오기업협회, 노인협회, 교사친목회 등 여러 단체의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봉산 회장은 80세이상 노인들의 명단을 파악하는데 어느 정도 한계가 있었지만 향후 여러 경로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칭다오지역의 80이상 노인들의 명단을 확보하여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이문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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