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08년 09월 24일 (14시 23분)
맛과 멋과 소리의 고장, 예향 전라북도의 산동성 대표처가 일전에 정식 업무를 개시했다. 대표처의 이환주 국장, 채우석(47세 사진) 수석대표는 중국시장에 진출하려는 전라북도 기업과 한국에서 파트너를 모색하고 있는 중국업체들이 대표처를 믿고 마음껏 이용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반도의 서남부에 위치한 전라북도는 환황해권 시대를 맞이하여 자연환경과 문화전통보호를 중요시하고 새만금종합개발 사업과 군사자유무역 지역 등 핵심사업을 기초로 한 21세기 동북아세아 경제시대에서 거대한 잠재력을 가진 지역이다.
중국 산동성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전라북도는 일찍이 중국 강소성과 자매결연을 체결(94년 10월), 상호 우호협력 증진의 기조하에 많은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왔다. 채우석 수석대표의 소개에 따르면 청도에 진출한 전북기업이 300여개가 되는데 이들에 대한 효과적인 봉사를 진행하고 보다 나은 중국시장개척을 추진하고자 금년 7월 1일자로 대표처를 상하이에서 청도로 이전했다.
대표처에는 상설 홍보전시관을 설치하여 전라북도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제품을 중국에 홍보하고 도내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통상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동시에 양국 정부 및 민간단체간의 우호적인 경제, 문화 체육교류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산동성을 비롯한 중국 전역에 진출한 전라북도 출신 기업인과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새로운 정보교환 및 기업애로사항 등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맛, 멋, 전통이 이우러진 전라북도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홍보함으로써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전라북도를 찾아올 수 있도록 관광유치에 힘쓰고 있다.
청도시 세계무역센터 B동 423-5 호에 자리를 한 전라북도 산동성 대표처는 오는 11월초에 정식으로 개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영월 특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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