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 바리스타의 열정이 만든 커피예술 ‘아이린코나컵’제1회 드립커피대회 성황리 개최
▲대회 수상자들이 주최측 관계자 및 심사위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남겼다.
6월 21일 오후 2시, 커피 애호가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찬 가운데 청도시 청양구 광고산업단지에서 '安琳KONA컵' 제1기 커피애호가 핸드드립대회가 성황리에 개막했다.
청도신지산업단지운영관리유한회사(青岛新智产业园区运营管理有限公司)의 주최와 청도아이린커피유한회사(青岛安琳咖啡有限公司)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Brewisco와 Yearn Tour사의 후원속에 더욱 풍성하게 꾸며졌다. 중국과 한국에서 모인 32명의 선수들과 10명의 전문심사위원, 그리고 열정적인 관중들과 행사장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커피대회는 오고가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6월 20일부터 3일간 광고산업단지내에서 진행된 '활력청도, 청양 사랑, 청도상소카커피시즌(活力青岛,爱城阳,尚小咖咖啡季)'과 함께 열려 다양한 맛의 커피와 먹거기를 체험하러 온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바리스타들이 직접 만드는 드립커피의 정교한 기술을 감상할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청도아이린커피유한회사의 안예림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커피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신비로운 문화이자 우리의 에너지 휴게소”라고 말하며 “이번 대회는 실력 겨루기뿐만 아니라 커피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바리스타들간의 깊은 교류, 그리고 끊임없는 탐구의 즐거움을 나누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또한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실력을 안정적으로 발휘하며 결과보다는 과정을 즐기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32명의 선수들은 조별로 나뉘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중국 내 유명 커피숍에서 활동 중인 바리스타부터 한국과 이탈리아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실력자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모였다. 각 참가자는 철저한 준비 끝에 5분간의 핸드드립 시간 동안 자신의 노하우로 최선을 다했다. 행사장은 진지한 표정의 바리스타들과 은은한 커피 향기로 가득 차 있었다.
안예림 대표는 대회 중간중간 참가자들에게 "준비 상태나 자신감이 어느 정도인지?" 물었다. 일부 선수는 "확신 있다"고 답했고 다른 선수들은 "운에 맡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온 이준 선수는 이탈리아와 한국 등 지역에서 열린 커피 테이스팅대회에서 여러 차례 골든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바리스타다. 그는 “중국 선수들이 철저한 사전 준비와 경기에 임하는 진지한 태도가 특히 인상 깊었다"고 말하며 “저는 대회 참가 자체가 매우 재밌었고 또 서로의 커피 철학을 나누고 교류할수 있어 좋았다"고 덧붙였다.

심사위원들은 원두 분쇄의 균일성, 물 온도 정확도, 추출 시간 등 기술적 요소와 함께 맛의 균형감, 여운, 향의 복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 대회는 16강, 8강, 4강을 거치며 점점 더 치열해졌고 특히 4강 진출자들은 기술을 넘어 예술적 경지의 추출 실력을 선보였다.
치열한 경쟁 끝에 균형 잡힌 향미와 깊은 여운으로 왕소헌(王筱轩) 선수가 우승의 영예를 안으며 상금 2천위안을 받았다. 그뒤로 준우승을 취득한 학가이(郝珈一) 선수가 상금 1000위안, 3등을 시상한 우양(于洋) 선수가 상금 500위안을 받았다.
우승자 왕소헌 선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것 같다며 향후에도 더 좋은 커피를 만들어 커피 애호가들에게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청도아이린커피유한회사 안예림 대표는 2006년 청도시남구 명인광 까페코나KONA를 시작으로 현지 스페셜티커피문화를 선도하며 커피 산업의 번영을 이끌었다. 2012년부터 중국에서 최초scae시스템으로 커피자격증교육을 진행해오면서 만명이 넘는 교육생을 양성해왔다.
2014년에는 청양구 夏庄진에 600㎡ 규모의 커피 로스팅공장을 설립해 원두판매 도매를 통해 맛있는커피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자는 마인드로 2018년부터 한국골든커피어워즈 IGCA대회를 주관해오면서 생두선택 로스팅 추출을 통해 커피의맛과다양성과 굿커피문화를 대중화시키는데 힘써왔다.

2020년에는 화강여행사정미란 사장과 협력하여 청양구 광고산업원내에 安琳KONA 3호점을 열었다.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쳐 현재는 노산구에 2개, 시남구에 1개, 청양구에 2개를 포함 총 5개 분점을 운영중이다.
이번 제1기 安琳KONA컵 드립커피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커피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의미 있는 행사였다. 선수들은 서로의 기술을 배우고 문화 교류로 우정을 쌓으며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고, 관람객들은 드립커피의 깊이 있는 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중한 바리스타들의 교류를 통해 양국 커피 문화의 장점이 융합되는 값진 시간이 되었으며, 이 행사는 청도에서 펼쳐진 커피 예술의 진수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행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한 양국 많은 바리스타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히며, 커피를 사랑하는 이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특야기자 이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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