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8일, 청도경복궁식품유한회사 문병순 사장은 청양구 와리촌 노인 200여명 모시고 식사초대를 했으며 청도 노산차, 경복궁김치, 경복궁 해수두부, 인형 등을 비롯한 선물을 전달했다. 문 사장이 노인효도 행사를 이끌어 온지도 어언 8년째이다.

문 사장은 청도에서 사업한지 14년, 한때는 무서운 암으로 병마에 시달려 생명이 위급했지만 노인들을 잊지 않고 허약한 몸으로 역시 노인들을 초대한 자리에 서있었던 한국인이다. 중국 노인들을 존경하는 그의 국경을 넘어선 변함없는 사랑은 아직도 그 감동으로 노인들의 마음에 훈훈히 남아있다.   /김명숙 특약기자

09.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