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돌이에서 빨리 탈출하고 싶나요?

전국조선족 1기 골프대회 우승자 김철호 코치  

  

▲사진설명: 김철호 코치가 골프스윙의 기본 자세를 가르치고 있다.

 

 

코로나 19가 완화되면서 골프애호가들의 필드 나들이가 잦아지고 있다. 친구들과 함께 라운딩을 나가면 멋진 스윙을 보여주고 싶고 좋은 스코어를 내고 싶은 것이 대부분 골퍼들의 마음일 것이다.

하지만 골프에 입문하여 몇년이 잘된 골퍼들도 필드만 나가면 백돌이 탈출 못해 스트레스를 받거나 슬럼프에 빠져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골프 실력 제고에 부진하거나 성적이 여의치 못할 때 전문 코치를 찾아 상담과 지도를 받는 것이 지름길이라고 업내에서는 지적한다.

일찍 2000년 전국조선족제1기골프대회에서 메달리스트 우승컵을 거머쥐며 칭다오를 빛냈던 김철호 선수가 현재 칭다오시 청양구에 위치한 초원의  골프장에서 성인들을 대상으로 1:1 레슨을 해주고 있다. 그는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로 100타 좌우 치는 골퍼들이 가장 빠른 시간내에 백돌이를 탈출할 수 있게 자세를 교정해 주고 있다.  

고향이 흑룡강성 오상시인 김철호씨는 1997년에 칭다오에 진출하여  직장인 88골프연습장에 출근하면서 골프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2년반 동안 직원으로 있으면서 한국프로한테서 열심히 골프를 배웠다. 당시 그는 매일 퇴근시간이 지난 뒤에도 3시간씩 꾸준히 연습했다. 하여 1999년 그가 국제골프장에서 처음 머리를 올릴  성적이 97타였다.

그후 김철호씨는 홍해(弘海)골프샵,초원의  골프연습장, 이촌 이퉁다(易通达) 골프연습장 등에서 근무하면서 골프 실력 향상 비결과 골프연습장 운영방식을 터득했다.

2009년 그는 황다오 링산웨이(灵山卫)에 88골프전매점을 차렸고 연후 황다오구 저우쟈쾅(周家夼)에서 규모가 비교적 큰 88실외연습장을 오픈했다. 2016년에는 동방골프장 내에 골프연습장을 추가로 차려 골프사업의 휘황기를 맞이하며  사이 수많은 골프인재를 배양해.

그러나 호시절도 잠깐, 2018년에 도시 재개발로 인하여 온갖 정성을 다해 운영해온 2곳의 골프연습장이 철거하게 되면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겪기도 .

하지만 그는 인생도 그래프에 불과하다고 생각하며 골프와의 인연을 레슨으로 이어 갔다. 입소문을 통해 연락온 많은 한국인과 조선족 골퍼들에게 자신이 갖고 있는 노하우를 전수하며 1:1골프 레슨을 시작한 것이다.

 “골프 치는데 첫째는 타점, 둘째는 어드레스, 세번째가 스윙입니다.  사람의 몸에 맞는 스윙은 하나입니다. 아마추어들은 아무리 운동을 많이 해도 일주일에 3~4회 1~2시간정도 하는데 프로들은 매일 8~10시간씩 연습하기도 합니다. 신체 상황이 부동하기에 TV를 보며 무조건 프로의 스윙을 따라하기보다 자기몸에 맞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스윙을 빨리 찾고 익혀야 합니다.

이는 김철호 코치가 고객들에게 하는 말이다.

 코치 자세 하나하나가 스윙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크다면서 너무 급해말고 백돌이 탈출의 기본요소 원리를 천천히 터득하며 즐기는 게임으로 가다 보면 어느새 진보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철호 코치는 백돌이로부터 싱글 골퍼 이르기까지 다양한 골퍼들의 상황에 맞춰 집중적으로 잘못된 부분을 교정해 주고 몸에 맞는 스윙을 발전시켜 주고 있다.  

소개에 따르면 레슨을 통해 무려 한달내로 백돌이에서 10여타를 줄인 학원생도 적지 않다고 한다.

김철호 코치는 현재 매주 , 화, 목, 금 4일 사이에 초원의 집 골프장에서 예약제로 1:1 레슨을 해주고 있다.

   / 이계옥 특약기자

20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