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에 연변대학 ‘동문의 집’이 생겼다
연변대학칭다오동문회 신년회 개최
사진: 연변대학 칭다오’동문의 집’ 현판식 장면.
연변대학 칭다오동문회가 현지에서 사회적 역할을 넓혀간다.
연변대학 칭다오동문회에서는 1월 15일 오후 2시 반 청양구 창신창업원(创新创业苑) 내에서 동문회 이사장 겸 심리발전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영애 선생이 설립한 식금자(识金者)사회사업서비스센터 설립식에 참석하고 더불어 센터 1층에 연변대학 ‘동문의 집’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날 ‘동문의 집’ 현판식에는 칭다오시 청양구 사회조직혁신창업원 侯晓娜 대표, 연변대학 칭다오동문회 최동주 회장, 최대화 비서장, 식금자사회사업서비스센터 김영애 주임이 함께 했다.
소개에 따르면 ‘동문의 집’은 연변대학 칭다오동문회 심리발전협회에서 발기하여 이날 정식 청양구 사회조직상친상업원내에 입주하게 되었다고 한다. ‘동문의 집’은 앞으로 체계적인 서비스를 통해 사업이나 생활상에서 어려움에 봉착한 동문이거나 또는 그 가족들을 위해 심리상담을 제공하게 된다고 한다. 특히 아동, 청소년을 포함한 사회 대중의 정신건강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데 취지를 두었다고 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또 연변대학 칭다오동문회 심리발전협회와 청양구 식금자사회사업서비스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회 친구심리지도대회 시상식도 있었다. 동문회의 김향란, 이춘란, 엄정란씨가 2등을 수상하고 이해화씨가 1등, 박미화씨가 특등의 영예를 받아안았다.
이날 저녁 6시에는 카이라이대주점에서 연변대학 칭다오동문회 신년회가 열렸다.
신년의 밤 행사는 연변대학 동문인 칭다오한국국제학교 신선희 교사와 칭다오해양대학 김용범 교사가 중국어로 사회했다.
최동주 회장은 인사말에서 “동문회는 지난 한해 회원들의 공동 노력으로 모교의 ‘꿈과 함께 출항 - 칭다오행(做梦起航青岛行)’활동에 조력하고 심리발전협회를 설립하였으며, 골프대회, 축구대회, 양로원 방문 등 많은 유익한 활동을 조직해왔다”면서 “새해에도 서로 잘 소통하고 교류하여 따스함과 우정, 사랑이 넘치는 동문회로 만들어가자”고 부탁했다.
신년회에서는 동문회 산하 골프협회, 농학원분회, 의학원분회 등 3개 분회에 선진단체상을, 김영애 이사장과 최길훈 축구협회 회장에게 선진개인상을 시상했다.
또한 최성호, 박문봉 두 동문에게 부비서장 임명장을 발급하고 최태호씨에게 연변대학칭다오동문회 축구협회 신임회장 임명장을 전달했다.
끝으로 참가자 전원이 '연변대학교가'를 열창하며 모교에 대한 그리움과 감사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신년회에는 대원학교 무용조 어린이들이 민족무용을, 베토이예술학원 어린이들이 독창을 선보였으며, 재미나는 게임과 행운권 추첨 등 절목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연변대학 칭다오동문회는 2005년 8월에 설립, 현재 회원수가 320명에 달한다. 황민국초대회장에 이어 한명철, 김호림, 정성일, 최명호 등 역대 회장을 거쳐 현재 최동주 회장이 바통을 이어받았으며 모교와 동문, 나아가 현지 민족사회를 위해 활동을 많이 해왔다. 동문회는 이번 ‘동문의 집’ 현판식을 계기로 앞으로 칭다오 지역사회에 더 많은 봉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특약기자 이계옥
20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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