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칭다오 파평윤씨종친회 뜻깊은 행사로 신년회 맞아
윤강 이임, 윤무송 신임회장에 당선
“파평산 기슭에 신의 기운이 용연지옥함 속에 고이 내려…”
지난 1월 15일 저녁 6시, 칭다오시 청양구 보룽 푸펑대주점 2층 연회실에서는 칭다오 파평윤씨종친회 회가가 우렁차게 울려퍼졌다. 이곳에서 재칭다오 파평윤씨종친회 회장 이∙취임식 및 신년회 행사가 개최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알록달록 한복을 차려 입은 윤씨종친회 회원 및 가족 총 100여명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신년의 밤을 함께 보냈다.
칭다오에서 널리 알려진 윤명해 사회자의 사회하에 우선 윤은옥∙윤철용∙윤길중∙윤희란∙윤명배∙윤귀봉∙윤정복∙윤학봉 등 신입회원에 대한 환영식이 있었다.
이어 윤강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종친회 모임이 올해로 5년째 이어오고 있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식구가 늘어나고 있어 너무 기쁘다”면서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만난 우리 윤씨모임의 아름다운 인연을 오래오래 이어갔으면 좋겠다. 또 윤씨가문의 기운과 열정을 한몸에 받아 새해에도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고 덕담했다.
이어 지난 한해 수고한 윤명철 배드민턴 팀장, 윤용걸 배구팀장, 윤철 골프팀장에게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고, 윤씨종친회에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해준 고마운 분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 자리에서 윤강 회장은 새해부터 파평윤씨종친회를 이끌어갈 윤무송 신임회장에게 임명장 및 회기를 전달했다.
윤무송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윤씨종친회에는 부동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우수한 형님, 누나, 동생들이 참 많다”면서 “선조들로부터 이어받은 슬기와 지혜로 가문의 영광을 길이길이 빛낼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어 보겠다”고 약속했다.
뒤이어 그동안 열정과 활력이 넘치게 윤씨종친회를 잘 이끌어온 윤강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제2부 행사에서는 가문의 어르신들께 용돈 (훙바오) 드리고 , 윤씨가문의 꿈나무 어린이들과 가문을 위해 수고한 사위, 며느리들에게도 선물을 전했다.
행사 중간중간에는 회원들이 자체로 준비한 춤, 노래, 추첨행사로 시종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가며 대가족의 따뜻한 형제 우정을 마음껏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계옥 특약기자 , 사진 장금자
20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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