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 때일수록 손잡고 함께 달리자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신년회 개최
사진: 손에 손잡고 힘찬 도약을 기약하며 노래하는 모습.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는 1월 8일 청양구 원덤호텔(温德姆)호텔에서 신년회를 개최했다.
신년회에는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 칭다오한인회, 칭다오한인상공인협회,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칭다오조선족노인총회, 월드옥타 칭다오지회,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칭다오교사친목회, 연변대학 칭다오동문회, 청도대원학교, 칭다오서원장조선족학교 등 단체 대표와 회원 등 총 130여 명이 참석했다.
신년회에 앞서 열린 정기총회는 회장의 인사말, 2021년 총화보고, 재무보고, 감사보고,신입회원 환영식, 새해계획, 기념촬영 등 순으로 진행되었다.
저녁 6시, 아리랑예술단의 고전부채춤 오프닝 무대에 이어 제2부 신년회 행사는 심혜경씨가 사회했다.
정인순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해 협회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단합의 힘’, ‘성장의 힘’, ‘나눔과 베품의 힘’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새해에는 더욱 성장하는 모습으로 손에 손잡고 아름다운 여성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말했다.
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 정무영 영사는 축사에서 “세계는 여성의 사회적 역할과 경제활동 확대를 국가발전의 핵심요소로 강조하고 있으며 21세기 경영에 필수 조건으로 여성리더십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추어 더욱 발전하는 여성단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이어 한해동안 수고한 고문단 단장 김태월, 공익부 집행 부회장 서련희, 경제부 집행부회장 여춘홍 등 3명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김련화, 김향화, 강유진, 조련희, 이순녀 회원에게 우수회원상을 발급했다.
제3부에서는 회원들이 자체로 야심차게 준비한 춤과 노래와 아리랑예술단의 칼춤 등으로 장내 분위기를 열정과 활기에 넘치는 축제의 장으로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전체 참가자가 노래 ‘홀로 아리랑’의 선률에 맞춰 합창하면서 손에 손잡고 큰 원을 그리고 빙글빙글 도는 모습으로 2022년 신년회 막을 내렸다.
소개에 따르면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에서는 지난 한해 코로나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여개 회원사를 방문했고 동참한 회원이 100인차에 달한다고 한다. 또한 칭다오에서 펼쳐지는 여러 단체들의 골프행사에 봉사자로 나서는 동시 3만여 위안을 모금하여 백두산양로원, 행복양로원, ‘동행의 집’고아원 등 도움이 필요한 약소군체에 물품과 현금을 전달했으며, 서원장조선족학교 어린이들을 위해 에어컨도 마련해 주었다고 한다.
‘공익활동’, ‘환경보호’, ‘민족사업’을 취지로 하고 있는 여성협회가 회원들간 친목을 끈끈히 다지면서 새로운 기상으로 지역사회에서 활기차게 맹활약 하기를 기대해본다
/특약기자 이계옥
20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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