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조선족배구협회 2022 새해 힘찬 출발 시동
박경수 제4대 회장에 당선

사진: 박경수 신임회장이 배구협회 회기를 전달 받았다.
1월 2일, 칭다오조선족배구협회는 단합증진을 위한 신년회 행사로 힘찬 출발에 시동을 걸었다.
오전 8시, 칭다오 시구역, 교주, 서해안신구 등에서 온 100여명 배구애호가들은 청양구에 위치한 70스포츠센터에 모여 체력을 향상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배구대회에 참가했다. 경기는 남자 6개 팀, 여자 8개 팀으로 나눠 4개 구장에서 치열한 각축전을 펼쳤다. 새해 첫 경기라 팀원들은 셀레는 마음으로 각자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1등을 향해 열심히 뛰었다.
경기 결과 최영권, 이성수, 최광택씨를 각기 팀장으로 한 남자팀이 1, 2, 3등을 차지하고, 장성매, 김은화, 마계홍씨가 팀장을 맡은 여자팀이 차례로 앞자리에 올랐다.
저녁만찬 및 회장 이∙취임식은 청양구 춘양로 朱老大음식점에서 진행했으며 이매화씨가 사회했다.
최영 회장은 환영사 겸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지지와 협조를 해주신 분들의 덕분에 추억에 남는 좋은 행사들을 잘 진행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하고 나서 “이제 박경수 신임회장의 리드하에 배구협회가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하는 조직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어 손철기 2기 회장, 안민수 사장 두 후원인과 제3기 운영진 성원들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박경수 신임회장에게 임명장 및 회기를 전달했다.
박경수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기존 운영방식을 토대로 하면서 또 별도의 감독팀을 운영하여 전술과 기본기 훈련을 통한 배구 실력 향상에도 총력을 기울여 더욱 활성화되고 활기찬 협회로 만들기에 노력할 것이니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신임회장은 최영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제4기 운영진 성원들에게 임명장을 발급했다.
2부 행사는 회원들이 핫한 노래와 춤 실력을 선보이며 힘들었던 지난 한해를 훌훌 털어버리고 희망과 설레임으로 가득찬 새해를 맞이하는 장이 되었다. 마지막엔 회원 모두가 노래 ‘손에 손잡고’ 를 부르며 함께하는 배구협회가 되자고 약속했다.
소개에 따르면 배구협회는 지난 3년간 산둥반도조선족배구대회, 전국조선족배구대회 등 크고 작은 경기에 참가하여 우승의 트로피도 많이 들어올렸고 우수한 성적도 적잖게 거두었다고 한다. 또한 2021년에 교주팀과 서해안팀을 정식으로 배구협회에 소속시키면서 협회 영향력 및 응집력을 더 강화했다고 한다.
칭다오조선족배구협회는 2013년에 설립, 엄학진 초대회장에 이어 손철기, 최영 회장에 이어 이번에 박경수 회장이 제4대 계주봉을 이어받았다.
/이계옥 특약기자
2022.01
Comment Can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