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도 포기 못하는 운동 무엇일까요?
칭다오한인배드민턴클럽연합회 2022신년회 개최
사진: 이동하 명예회장과 박종대 회장이 신년회 축하 케일커팅식을 하고 있다.
한국인 배드민턴 애호가들로 구성된 칭다오한인배드민턴클럽연합회가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신년의 밤 행사를 지난 1월 14일 저녁 6시 청양구 70스포츠센터에서 정재영 연합회 부회장의 사회로 개최하였다.
행사에는 칭다오한인배드민턴연합회 산하 BTL클럽, 쎈콕클럽, 화목한클럽, CHB클럽, YOLO 클럽, 클로버클럽 등 6개 팀의 회원 및 가족 도합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한해를 돌아보는 감동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축사, 기념사, 시상식, 장기자랑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동하 명예회장은 축사에서 “뜻이 있는 사람들이 6개 클럽에서 각기 운동을 하다가 4년만에 한자리에 모이니 잔치하는 분위기로 감회가 새롭다”면서 “앞으로도 재밌게 운동을 하면서 다함께 노력하여 좀더 발전이 있는 연합회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고 덕담했다.
박종대 회장은 기념사에서 “배드민턴연합회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는 배드민턴을 치는 이유와 동일해야 한다. 그 이유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진짜 정말 재미있어야 한다”면서 “연합회에서 무언가를 거대하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대회를 통해 서로간의 경쟁, 승부를 통한 성취감, 탈락의 아쉬움 등 희노애락을 느끼면서 배드민턴이 삶의 중심은 아니지만 비티민 역할이 되어 여러분의 인생에서 재미난 한 페이지를 장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고생한 김지연, 임준모 2명 코치에게 공로패를 증정하고 YOLO 성동기, 화목한 인찬식, BTL 라종용, 쎈콕 양병만, 크로스임팩트 서현기, CHB 이창훈, 청도성한주업유한공사 권상연 등 7명에게 감사패를 발급했다.
또 YOLO 이민영, 화목한 임선홍, BTL 김영호, 쎈콕 이범삼, 크로스임팩트 임형근, CHB 문현규 등 6명에게 최우수 회원상을 시상하고 YOLO팀의 王琨/진옥현, 화목한팀의 림강/김홍위, BTL 팀 라종용/박은영, 쎈콕팀 이수호/정요한, 크로스임팩트 최상기/이성주, CHB팀 장현실/신별라 등 12명에게 우수 회원상을 수상했다.
이날 우수클럽상에는 YOLO팀, 최우수클럽상에는 BTL팀이 선정되었다.
케익커팅식과 건배 제의에 이어 제2부에서는 장기자랑 및 경품 추첨이 이어졌다. 회원들이 준비한 재미나는 마술, 신나는 노래, 기타 독주 등 절목 중간중간에는 회원 자녀들의 발랄한 댄스와 춤으로 분위기를 시종 웃음과 즐거움으로 이끌어갔다.
장기자랑 중 한 회원은 “외국생활을 하면서 아내가 우울증에 걸리기도 했었는데 가장힘들 때 배드민턴운동을 시작하고 클럽에서 활약하기 시작하면서 치료가 되었다” 면서 “이제는 포기 못하는 운동이 되었고 늘 함께 운동해주는 분들이 고맙고 영원한 친구같아 타국 생활을 잘 버틸 수 있었다”고 소감을 토로했다.
맨 마지막으로 박종대 회장이 각 팀별 수고한 회원들께 고마움을 표시하고 나서 모두가 2022년 한해도 즐거움과 기쁨이 넘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며 폐회사를 마치고 행사 막을 내렸다.
/이계옥 특약기자
20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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