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했던 시간들 행복했습니다
목단강골프팀 지억만 회장의 아름다운 퇴임
사진: 지억만 팀장이 퇴임사를 하고 있다.
재칭다오목단강골프팀이 12월 19일 연말골프총결대회를 개최, 마침 지억만 팀장이 3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아름다운 퇴임을 앞둔 대회이기도 해 많은 회원들이 모였다.
이날 오전 10시, 도원골프장에 도착한 목단강 지역 출신 20여명 골퍼들은 2021년 연말골프 인증샷을 골프장 곳곳에 남기며 겨울 라운딩을 즐겼다. 골프팀에 새로 가입한 신입들도 몇명 있었지만 같은 고향이어서인지 서먹함이 없이 바로 친숙해졌다.
저녁행사는 녕안 출신 김명식 사장이 운영하는 안박사한식집에서 개최했다. 김 사장은 하루종일 추위에 떤 팀원들을 생각하여 정성들여 만든 따뜻한 요리들을 하나둘 식탁에 올리며 시상식 전 바로 들 수 있게 배려했다.
이날 골프 시상식은 한용철 사장이 사회했다.
내빈 대표로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김봉웅 회장이 축사를 했다. 그는 목단강골프팀이 지억만 팀장의 인솔하에 그간 좋은 성과를 거두었고 팀원들 모두 수고했다면서 새해는 골프실력이 더 한층 향상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지억만 팀장은 퇴임사에서 “지금까지 아낌없는 지지와 협조를 하고 동행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들 너무 행복했다”면서 “이제 팀장은 그만두지만 건강하고 행복한 골프 취지를 잊지 않고 새해에도 모두 함께 각종 대회에서 자주 만나자”고 약속했다.
뒤이어 성적발표가 있었다.
지련화 사장이 80타 우수한 성적으로 우승, 권혁만∙한용철 사장이 2~3등에 머물렀다.
신페리오방식에서는 김화 사장이 1위를 차지하고 김룡학∙황동호 사장이 2~3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롱기상은 지억만 사장이 차지하고 리어상은 김봉웅 회장에게 차례졌다.
삐삐상으로 녕안향우회 이성무 회장이 타갔다.
공식행사 마지막 순으로 지억만 팀장이 새해부터 목단강골프팀을 인솔하게 될 이성무 팀장을 소개했다.
이성무 사장은 인사말에서 “목단강골프팀 설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승승장구하는 모습 지켜봐왔는데 선배들이 정말 수고하고 잘 하셔서 어깨가 무거운 느낌이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잘해보겠다는 결심으로 이 자리에 나섰다”면서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지지와 응원을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날 협찬으로 들어온 푸짐한 상품은 행운상 추첨을 통해 참가 회원 모두에게 차려지게 하여 기쁨과 행복이 배가 되는 연말총결행사가 되었다.
/ 박영만 기자
2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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