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으로 추위를 이겨내요
옌타이조선족배드민턴협회 연말 대회 진행

사진설명:남여혼합복식경기를 진행하고 있는 장면
옌타이조선족배드민턴협회에서 60여 명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연말 배드민턴대회를 가졌다.
오전 9시30분부터 옌타이시 지부구 이쮜더(怡聚德)배드민턴경기장에서 진행된 이날 경기는 회원들의 수준에 따라 A,B,C 3개 조로 나누었다. 전날 내린 큰눈으로 기온이 뚝 떨어졌지만 추울수록 운동으로 이겨내려는 배드회원들은 열정 가득히 경기에 임했다.
홍일 회장이 경기룰에 대한 설명하면서 C조에서 우승하면 B조에 오를 수 있고 B조에서 우승을 하면 A조에 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기는 시간상 관계로 남녀 구분없이 복식경기만 6개 코드에서 진행했다. A조에서는 초반부터 접전을 펼치면서 근소한 차이로 2대1 승부가 나졌다. B조와 C조에서도 뒤질세라 치열하게 경기를 하면서 그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하룻동안의 경기결과 A조에서는 홍일/홍지영 팀이 우승을 거머쥐었고, 한철/이생화 팀과 남상룡/이근택 팀이 2위와 3위를 차지하였다. B조에서는 한용택/주설화 팀이 우승을 하고 김용빈/장춘연 팀과 류명훈/이정옥 팀이 각각 2등과 3등을 따안았다. 한편 C조에서는 강순녀/박정애 팀이 우승을 차지하고 김문철/임필남 팀과 유진우/박소연 팀이 2위와 3위를 기록하였다.
시상식은 송년회를 겸해 래산구 푸리타이(孚利泰)호텔에서 진행되었다.
한룡택 회원이 사회를 맡고 내빈 소개에 이어 홍일 회장이 인사말을 했다. 홍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회원들의 실력이 한증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이번 행사에 아낌없는 후원을 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를 드리며 더욱 많은 회원들이 가입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시상을 하는 내내 장내는 후끈 달아올랐으며 만찬과 더불어 노래자랑 및 오락게임, 푸짐한 행운권 추첨도 진행되었다.
송년회에는 옌타이팔선골프협회 김상룡 회장, 김용,홍일,임필남,김화식,박설봉,이용삼,윤혜란,한용택,김용빈,유명훈,김광국 등 단체와 개인이 현금을 협찬하였다. 아울러 노만성,최경빈,이남철,남상용,김옥숙,김문철,이영걸,권광호,장홍성,신봉천 등 회원이 물품을 후원하였다.
홍일 회장은 일년 총화발언을 겸해 “금년은 코로나 영향으로 대외 경기는 웨이하이시에서 친선경기를 진행한 것밖에 없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한 후 “내년에는 칭다오와 웨이하이조선족배드민턴협회와 적극 연락하여 대외 경기에 더 활발하게 참여하겠다”고 표시했다.
홍 회장에 따르면 래산구와 개발구에서는 매달 별도로 팀내 경기를 진행하고 있으며 석달에 1차씩 전체 회원대회도 진행해왔다. 당 협회에서는 경험이 없는 회원을 대상으로 코치를 초빙하여 무료로 레슨을 봐주고 있다. 현재 래산구에서는 매주 월,수,금,토요일 오후와 저녁 화,목요일 저녁 정기 훈련을 하고 있으며 개발구에서는 매주 월,수,금요일 저녁 정기 모임을 하고 있다.
옌타이조선족배드민턴협회는 2008년에 설립되었으며 금년 4월 옌타이시 래산구조선족배드민턴협회와 합병하면서 회원수가 80여 명에 달한다. 현재 당 협회는 홍일 회장과 이영걸 고문,남상룡 부회장,김화식 개발구 팀장,한룡택 래산구 팀장,임필남∙윤혜란∙주경란 총무 등 8명이 이사회를 구성하여 각종 활동을 조직하고 있다.
/ 박영철 기자
20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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