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맛집 ‘복인동’ 청양 뉴스타사우나에 입점
어릴적 즐겨드시던 감자채 맛보러 오세요
사진설명: ‘복인동’ 연변본부의 이영옥 사장이 청양 뉴스타사우나점에서 고향맛 비결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칭다오시 청양구에 성업 중인 뉴스타사우나 내에 연변맛집인 복인동음식점이 정식 입주했다. 옛날 어머니의 손맛을 되살려낸 감자채, 소고기볶음, 썩장 등 전통 민족음식들은 오픈날부터 식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뉴스타사우나는 이철호 사장이 5년전에 청양구에 오픈한 대중들이 애용하는 장소이다. 당시 사우나 오픈과 함께 1층에 명월관 한식점을 운영해오고 있다. 명월관한식점은 사우나 이용 고객들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들도 식사할 수 있게 운영해왔다.
연변의 대표적인 맛집 ‘복인동’음식점의 입점에 대해 이철호 사장은 “뉴스타사우나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입맛을 보여드리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5년전에 연변 안도현에서 출발한 ‘복인동’ 음식점은 어릴 때의 고향맛으로 점차 소문이 나면서 연길시에도 체인점을 확장운영하고 있다. 비슷한 재료를 가지고 고향맛을 내는 비결에 대해 ‘복인동’ 연변본부의 이영옥 사장(44세)은 매개 채소에 소금을 절대 쓰지 않고 집에서 직접 담근 30년이상 되는 밀방 간장으로 은은한 맛을 낸다고 털어놓았다. 뉴
스타사우나 입점을 위해 이영옥 사장은 연변에서 9월 중순에 칭다오에 와서 자신이 직접 주방요리를 하면서 정성을 쏟고 있었다.
“뉴스타가 칭다오에서 워낙 유명한 사우나이다보니 고객들이 많아요. 이들에게 연변의 진정한 집맛 진맛을 보여주려 합니다”
이영옥씨의 얼굴에는 신심으로 차 있었다.
‘복인동’음식점은 사우나고객 외 일반 고객도 수시로 찾을 수 있게 하여 고객층을 넓혀가고 있다. 실제로 한번 ‘복인동’에서 입맛을 붙인 고객들은 훗날에도 계속 꾸준히 찾아오고 있다고 한다.
낙엽이 하나둘씩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사우나철이 다가오고 있다. 뉴스타의 뜨끈뜨끈한 사우나탕에서 땀을 쭉 빼고 ‘복인동’ 감자채에다 이밥을 먹으면서 고향맛을 음미해보는 것도 어쩌면 좋은 선택인 것 같다.
/ 박영만 기자
20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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