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독립기념관, 해외 한국학교에 온라인 쌍방향 교육 실시
사진설명: 온라인 교육을 듣고 있는 옌타이한국학교 학생들
한국 독립기념관(한시준 관장)에서는 중국 옌타이시와 웨이하이한국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일부터 9일까지 6일간 온라인 쌍방향 교육을 실시하였다.
현재 코로나 19로 인하여 국외 방문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하여 올해는 온라인 미팅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쌍방향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해외에서 올해에는 웨이하이한국학교와 옌타이한국학교가 교육대상으로 선정되어 재학생 343명이 신흥무관학교 설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신흥무관학교와 독립운동’을 주제로 교육을 받았다. 신흥무관 학생들의 일상생활과 의식주, 독립군가 알아보기 등 내용을 구성하여 학생들이 신흥무관학교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독립기념관에서는 국외에 있는 한국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만큼 중국, 일본, 러시아, 미주 지역 등 전 세계에서 이루어진 한국의 독립을 위한 노력을 알아볼 수 있는 교육 활동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한국의 독립운동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어 해외에서 생활하는 한국학생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한편 고등학생의 경우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특강을 실시함으로써 신흥무관학교와 독립운동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한국독립기념관은 매년 찾아가는 독립기념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독립 운동사에 대한 이해를 확산시키고 역사교육기관으로서 독립기념관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찾아가는 독립기념관 국외편은 해외 한인학생들을 대상으로 독립운동사 교육을 실시하여 학생들이 민족독립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독립기념관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해외에 있는 재외학생들의 한국 독립운동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역사 교육기관으로서의 독립기념관의 역할도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국외로 찾아가는 독립기념관 교육프로그램을 지속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박영철 기자
20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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