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연문컵 가작상 수상작
하늘나라
한춘옥
오고 가는 순서리면
녹쓴 저 하늘이 열릴까
햇빛에 눈부시는
푸른 밭 흰 구름
은하를 열어 가듯이
별들이 반짝이며
잠 못 들던 밤하늘
칠흑같은 어둠이
낡은 세상을 지워줄까
하늘나라 꿈을 꾸는
저곳에서
만남이라는 믿음이
찢어지는 아픔을
이겨가는 에너지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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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춘옥 프로필
필명 한설
2009년 수필로 문단 데뷔
기원컵 “압록강 문학상” 금상, 송화강 수기3등상, 연변방송국 “생활수기” 대상 등 수차 수상.
청도작가협회 회원, 연변작가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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