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마무리, 힘찬 출발
백희란씨 청도조선족여성협회 제5대 회장에 당선
사진설명: 이계화(왼쪽) 회장이 백희란 5대 신임회장을 축하하고 있다
12월29일 칭다오시 청양구 흥부호텔에서 진행된 청도조선족여성협회 제4대 4차 이사회에서 백희란 수석부회장이 청도조선족여성협회(청도조선족여성기업가협회) 제5대 회장에 당선되었다.
청도조선족여성협회 제4대 이계화 회장, 김정금 이사장, 최선영 자문위원장, 구선녀 고문단 단장을 비롯한 운영진과 이사단 성원 30여명이 이날 이사단 회의에 참가했다.
회의에서는 우선 박매화 상임부회장이 2020년 활동보고를 했다.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청도조선족여성협회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의미있고 가치있는 활동과 행사를 많이 진행했다.
보고에 따르면 청도조선족여성협회는 2020년 한해동안 대내로는 ‘샘물’ 우리말배움터 방학식, 제1차 운영진 확대회의, 경제인 정보그룹 확대 회의, 운영위원회 단합대회, 고문단 친목회, 제3회 산둥성동포어린이우리말 축제,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 박진웅 전임 총영사 환송식, 제7회차세대여성리더양성프로그램, 제4대 제4회 이사회 등 여러가지 행사를 원만히 진행했다.
한편 대외적으로 제10회 한중친선심장병어린이돕기 자선디너음악회,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 유공자 포상심사,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배’ 골프대회, 칭다오조선족노인총회 8.1건국절 경축활동, 2020년 칭다오한국주간 및 제7회 한중치맥축제,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 사무청사 입주식, 칭다오한국인(상)회 송년회, 칭다오해안선문화예술단 창립 2주년 자선콘서트,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와 교류회 등 많은 사회활동에 참가했다.
지난해 12월24일에는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 김경한 총영사 일행이 여성협회를 방문해 진지한 교류를 했다.
활동보고에 이어 남외선 재무부장이 재무보고를 했다.
이계화 회장은 발언에서 김정금 이사장과 연말 바쁜 스케줄에도 이사회에 참가한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한 후 지난 3년 동안 회장으로 일해온 추억들을 되살리며 힘들었지만 보람과 가치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변치 않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신임회장을 응원하고 협력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리더쉽이 뛰어난 백희란 신임회장이 협회를 더 잘 이끌어달라고 부탁했다.
끝으로 이 회장은 앞으로 더 많은 회원들이 여성협회란 플랫폼을 통해 훌륭하고 존경받는 여성리더와 여성기업가로 거듭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계화 4대 회장은 임기 3년 간 여성협회를 청도조선족여성기업가협회로 동시 병기하고, 새 사무실로 이전하고 협회 로고를 변경하는 등 뛰어난 추진력을 보이며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김정금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이계화 회장은 차세대 양성에도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백희란 신임회장이 그 바퉁을 이어받아 더 큰 수고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백희란 신임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우선 이계화 회장의 헌신과 노력에 경의를 표시하고 부족한 자신에게 중밈을 맡겨준 이계화 회장과 이사단 성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백희란(52세, 흑룡강성 해림시) 신임 회장은 일찍 흑룡강성 목단강사범대학을 졸업하고 해림과 훈춘에서 교사생활을 8년간 하다가 일본 유학을 떠났다. 2002년 귀국 후 칭다오대농복장에서 과장으로, 칭다오지홍복장회사에서 총경리로 일했다. 현재 의류무역사업을 하고 있는 백 회장은 2016년부터 2년 동안 월드옥타 칭다오지회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활약상을 보여주었으며 2018년부터 지금까지 여성협회 수석부회장직을 수행하면서 협회의 화합과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 김명숙 기자
2021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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