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조선족대학생연합회 제10회 운동대회 개최


칭다오조선족대학생연합회 제10회 운동대회가 지난 4월 18일부터 이틀간 칭다오정양학교에서 진행되었다.

칭다오대학, 중국해양대학, 칭다오리공대학, 칭다오과학기술대학, 칭다오농업대학, 산둥과학기술대학 등 6개 대학의 조선족 대학생 총 70여 명이 이번 운동회에 참가했다. 대회는 단거리 달리기, 장애물 릴레이, 씨름, 팔씨름, 배구, 축구 등 다양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이틀동안의 치열하고 재미나는 경기를 거쳐 칭다오리공대학이 단체 1등을, 중국해양대학과 칭다오과학기술대학이2등을, 칭다오대학이 3등, 칭다오농업대학과 산둥과학기술대학이 4등을 했다. 

경기에 앞서 칭다오정양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 월드옥타 칭다오지회, 칭다오조선족과학문화인협회,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칭다오조선족작가협회,  연변1중 칭다오동우회 등 단체 대표와 정양학교 관계자 10여 명이 참가하여 대학생들에게 후원금을 전하고 힘찬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었다.

칭다오조선족대학생연합회 이기주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는 제10회로 접어드는 운동대회인만큼 압력과 부담이 컸지만 그것을 이겨내면서 1개월동안 운동회 준비를 위해 고생한 회장단과 회원들에게 고마운 인사를 전했다. 한편 민족사회의 지지가 대학생운동회가 10회를 기록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고 덕담을 아끼지 않았다. 

칭다오조선족대학생연합회는 설립 10년동안 각 대학 회원들의 친목도모와 정보교류를 위한 뜻깊은 문화, 체육활동을 풍부하게 진행해왔으며 현재 총 120여 명의 회원이 있다.  회원들은 늘 한마음으로 뭉쳐 학업을 훌륭히 완성하는 한편 단결화합된 모습과 씩씩한 활약상을 그대로 보여주었으며 칭다오조선족사회의 크고작은 행사에 빠짐없이 참여하면서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사진설명: 운동회 이모저모


/ 김명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