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조선족노인협회(회장 윤창수)에서 주최하고 옌타이시 각 기업체에서 후원한 제6회옌타이조선족노인운동대회가 2일 옌타이시개발구 직업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
옌타이조선족노인협회 설립 21주년을 맞이하여 진행된 이번 운동대회에 월드옥타 옌타이 지회, 옌타이조선족골프동우회, 옌타이가우네트워크, 옌타이한인교회, 산동교회, 옌타이한인상공회, 성태복장, 서란협회, 개발구배구협회, 개발구족구협회, 태림전자, 한라산식당, 남이섬식당, 개발구조선족청년협회, 여성협회, 래산조선족교회, 优雅姿복장, 아시아나항공 화동대리점, 삼구김치 연대대리점에서 현금과 물품을 지원하였다.
선수들의 입장식에 이어 내빈들의 소개가 있었으며 윤창수 회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윤회장은 인사말에서 “노인회 설립 초창기부터 많은 노고를 해준 배금애 전임회장, 손익규 전임회장을 비롯한 회장단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지금까지 물심 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준 옌타이시 각 단체들과 조선족회사들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여러분들이 이번 운동대회에서 각자 실력을 발휘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개막식에 이어 예술단, 개발구팀, 복산구팀, 래산구1조, 래산구2조, 지부구팀에서 그동안 이번 운동대회를 위하여 준비한 문예공연이 있었으며 노인들은 단체복 혹은 한복을 차려 입고 건강무, 단체무 등 공연을 진행하였다.
운동회는 남/여 달리기, 담배불 붙이고 달리기, 바늘 꿰고 달리기, 물동이 이고 달리기, 물건찾아달리기, 사람찾아 달리기, 뽈넘기기, 줄다리기 등 노인들의 신체에 맞게 다양한 경기들을 진행하였다.
옌타이시조선족노인협회는 1992년 6월 2일 설립되었으며 배금애 초대회장으로부터 제2대 손익규 회장, 현재 제3대 윤창수 회장이 계주봉을 이어오면서 옌타이시조선족체육대회를 5차례 진행하였으며 1997년부터 노인예술단을 설립하여 옌타이시를 대표하여 산둥성에서 진행되는 소수민족대회와 옌타이시에서 진행하는 각종 경연에서 수차례 금상과 은상을 받았다. 현재 옌타이시조선족노인협회는 산하에 개발구지회, 복산구지회, 지부구지회, 래산구1회, 래산구2회, 붉은노을지회, 무핑구지회 등 7개 지회에 350여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다.
사진설명:인사말을 하고 있는 윤창수회장
사진설명:건강무를 추고 있는 개발구노인회
박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