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조선족기업협회 청양지회 신임 지회장으로 당선
청양조선족사회의 단결 화합의 기틀 마련


청도미래수처리유한회사 권혁만(별명 이철용) 사장이 청도조선족기업협회 청양지회 3대 지회장으로 선출되면서 청양지회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한편 그의 당선이 청양조선족사회의 단결 화합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임식에는 총회 김창호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이촌, 교남 등 각 지회 회장 그리고 청양지회 역대 회장, 고문을 비롯한 조선족기업인 등 60여 명이 대거 참석해 청양지회의 단합된 좋은 모습을 대내외에 홍보했다.
총회 김창호 회장은 권혁만 지회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면서 청도에서 조선족이 가장 많이 밀집된 지역인 청양에서 회원들이 서로 힘을 합쳐 협회의 발전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을 바라마지 않는다고 격려의 인사말을 전했다. 이용군 청양지회 전임 지회장은 청양지회가 2003년 4월 정식 설립이래 총회와 기타 관계인사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오늘까지 올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특히는 청양지회에서 그동안 3차례의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데 대해 가슴 뿌듯했으며 향후 총회의 더 큰 자랑이 되기에 아낌없는 사랑을 지속적으로 보내겠다고 했다.
청양구는 청도시에서 조선족인구가 60%이상 집중된 지역이다. 각지, 각계층, 부동한 부류의 조선족들이 한꺼번에 모여들면서 통일된 조직과 비전의 결여로 그사이 적지 않은 불화합음이 끊이지 않았었다. 청도조선족기업협회에서는 청도조선족기업인들과 관련 인사들의 광범위한 추천하에 청양조선족사회의단결, 화합의 적임자로 권혁만 사장을 신임 지회장으로 지목했다.
권혁만 청양지회 신임 지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청양지회의 발전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는 이용군 전임 지회장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감사패를 증정했다. "뭉쳐야 산다, 더 좋은 생활을 위하여" 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회장단 구성에 노력하고 각 회원들의 은행과의 거래를 도와 기업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줄 것을 약속했다. 뿐만 아니라 기타 한국인, 조선족단체와의 친선교류를 잘 해 회원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부끄럽지 않는 회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10월 1일에 진행되는 2009 청도조선족민속축제에서 청양구 조선족들의 단합된 모습을 대내외에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권 회장(38세)은 흑룡강성 목단강시 출신으로 흑룡강대학 철학과를 전공, 일찍 1993년부터 하얼빈, 베이징 등 지역에서 산업정수 처리사업을 시작했으며 2003년 청도에 진출했다. 청도조선족기업협회 청양지회 수석 부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청도조선족기업협회 부회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다년간 "미래축구팀"을 단독으로 조직해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김명숙 기자 
사진설명: 권혁만 지회장이(오른쪽)이 이용군 전임 지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
날짜 : 2009년 08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