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08년 11월 07일 (10시 29분)    
 
 
 

청도-연변 청도-흑룡강 자매결연 맺어


제7회 세계한상대회가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늦가을 향기가 진한 제주도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각 지역 조선족기업인 300여 명이 참가, 그중 김창호 대리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청도조선족기업협회는 근 100명에 달하는 가장 방대한 대표단으로 대회의 주목을 받았다.
29 일 저녁 청도조기협 김창호 대리 회장의 직접적인 주선과 주최하에 제주국제컨벤션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중국조선족 기업인들의 만남의 장이 별도로 펼쳐졌다. 이는 친목과 화합을 목적으로 지난 2006년부터 매번 한상대회때마다 조직되는 조선족기업인들간의 만남의 연속 행사이기도 했다. 이날 모임에는 200여 명을 용납할 수 있는 회의장에 발디딜 틈도 없게 기업인들로 붐비였다.
청도조기협 수석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만남의 장에는 이광규 전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직접 참석하여 축사, 중국조선족들의 역사와 공헌 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상대회 운영위원중 유일한 조선족단체인 청도조기협에서는 이번 운영위원 회의에 정경택 고문을 파견, 참가시켰다. 정경택 고문은 환영사에서 한상대회의 중국조선족운영위원회라는 신분에 어김없이 조선족기업인들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상호 교류 추진에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표시했다. 이어 연변조선족기업협회 전규상 회장이 연변민족기업 현황을 소개했다. 일본에서 홀몸으로 달려온 모 기업인은 발언에서 현재 일본에는 5만 명의 조선족이 있는데 IT산업에 종사하는 고학력자들이 많아 이런 사람들이 한상대회에 참석하면 놀라운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일본에 가서 조선족협회를 설립할 뜻을 밝혔다. 옥타 화동지역 회장을 맡고 있는 장동진씨는 상하이에도 5만 명의 조선족이 있지만 역시 협회가 없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회의를 계기로 협회 설립을 다짐했다. 산동성 한인상공회 전상만 회장은 축사발언에서 중국 2만 여개 한국기업중 1만여 개가 산동성에 진출해 있으며 이들의 기업발전은 중국에 있는 조선족들의 도움과 갈라놓을 수 없다고 전제, 향후 한국과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네트워크를 잘 구축해 더 많은 한국인들을 도와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부탁했다. 흑룡강성 조선족상공회 김인한 회장은 특별히 내년이 안중근의사 의거 100주년이 되는 해이므로 민족의 영웅 안중근의사를 기리는 각종 행사에 조선족기업인들이 적극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교류회에서는 이광규 전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전남대학교 세계한상문화연구단 임채완 단장을 대표하여 중국지역 조선족들의 기업발전과 사회발전 연구를 위해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준 청도조기협 박영만 수석 부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한결같이 각 지역 조선족기업간의 지속적인 교류와 상호 보완의 중요성을 강조, 이런 만남의 장이 정기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랐다. 그런 취지하에 특히 청도조선족기업협회와 연변조선족기업협회간에, 그리고 청도조선족기업협회와 흑룡강성조선족상공회간에 자매결연이 체결되면서 함께 뭉쳐 민족의 위상을 높이고 민족경제를 부추기자는 분위기가 한결 농후해졌다. /김명숙 특약기자